자유 게시판
[이벤트]우리엄마 |
번호
226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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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은 | 태종 | Lv.337 |
2012-02-14
| 조회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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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꼭 들려주고싶은얘기가있어요
저는 연애는해봤다만 첫사랑경험이없거든요..
그래서 연애라는걸 하기전 꼭 짚고 넘어갈 가족의사랑인
우리 여왕님들에 대해서 얘기해드릴게요
1년전 이맘때 전 고3이됬습니다
그 시기에 저희아빠 가 외국으로 파견교수로 파견나가게되었어요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교라고ㅋ
그래서 아빠 가 떠나고
엄마,저,누나 이렇게 셋이 지내게되었어요
전 이제 고3학년 이되었고 수능을앞둔 수험생답게 공부도 나름열심히하게되고
그렇게 평범하게 학교다니고 그러고있엇습니다.
근데 제가 고등학생이 된이후로 성격이 좀 난폭해졌어요 특히 가족들에게
여름방학때였나 제가 친구들이랑 놀고 좀 일찍들어왔죠( 생각해보면 공부도 열심히안했어요)
엄마가 누나가안들어온다고 전화를하는데 누나가 친구집이래요
엄마가 빨리들어오라고 누나는 알았다고.. 11시 30분이였나그때가
엄마는 새벽1시가됬는데 왜 안오냐고 또 전화를하는데
누나가 오고있다고 이제 서로 좀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저도 좀 화가나있는 상태였고
곧 누나가 들어왔어요 저는 미 친놈처럼 욕도섞으면서 왜케 늦게들어오냐
새벽 2시가다되서 들어오냐 그러고 성질을내고있었어요
엄마는 자고있엇고..
남자친구있냐 어찌고저찌고
제가 정말 화를많이 내서그런지
누나는 왜케 의심하냐고 자기핸드폰을 바닥에던지고
누나도 화를내면서 화장실로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전 또 뭐라하면서 화장실문앞에서 서로 이제 말싸움을하기시작했죠
근데 누나가 화장실문을 쾅 미는거에요 나가라고 저보고
전 그때 욱해서 화장실문으로 주먹을날렸어요
제가 좀 흥분하고 그래서였는지 화장실문 그 오른쪽 고정되어있는게 다 날라가고 제손목에
화장실문이 꽃혀서 덜렁덜렁거리는거에요 나무로되있는 그 문이ㅋ
제 손하고 손목에선 피가 줄줄나고
그랬더니 누나가 울어요 마침 제가 정신을차렸는지
좀 가식적으로 미안하다고 누나 화내서 이러고
전 방으로들어갓어요 제가 담배를피는데 그때 마침 담배가 미치도록피고싶더군요
아빨리 누나자고 잠잠해지면 하나피고 자야겠다 이러고있는데
누나가 들어오는거에요 제방으로
얘기좀하재요
무엇부터 얘기햇는지는 기억이잘안나는데..
새벽 3시부터였나 누나랑 얘기를 길게했어요.. 뭔 얘기가있엇냐면
' 너 니방에서 담배냄세나고 들어올때도 담배냄세난다 ..
이제 너도 수능얼마안남았는데 담배빨리끊고 열심히공부하자
누나도 이제 늦게안들어오겠다' 그리고
누나가 이러더라구요 며칠전에 누나가엄마랑 등산을갔는데
정상에올라 쉬고있엇다는데
엄마: 휘연아
누나: 응 ,엄마
엄마: 엄마 너무 힘들다..
생각해보면 엄마도 출근을해야하는데..
아침일찍일어나서 저 밥줘야지 챙겨줘야지 누나는 대학생이라쳐도..
제가 막내아들인데 그래도 좋은모습은 못보여드리고
제가 바로 울었어요 누나앞에서ㅋ
누나앞에서 운적이없었는데
계속울었어요 누나나가고.. 제방에서 누워서
이제 수능도끝나고..(만족스럽겐 못치뤘지만)
저도 곧 대학생이고 아직 그때이후로 크게 달라진건없지만
유저분들이 떠나간사랑얘기들 올려놓으신거 읽어보면서 생각이듭니다
지금 피시방에서 또 놀고있지만
벌써 배운것도많고.. 독서도많이하고
군주하면서 정말 저에게 조언이랑도움주신분들도많고
저도 이제 멋진남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긴글읽으시느라 너무 죄송합니다
모두 편안한 저녁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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