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김캐리의 눈물.... 하 스타리그여.. |
번호
2300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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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달님 | 태종 | Lv.203 |
2012-07-11
| 조회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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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도중 눈물은 보인 이유는
▶ 경기가 워낙 명경기라 도저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흡사 내가 전장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비록 케리어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닛 하나 한에 완전히 감정이 이입돼서 빠져들었다.
- 이번 스타리그가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인데
▶ 솔직히 이번 리그 시작 전부터 마지막 스타리그라는 생각에 감정이 많이 복잡했다. 해설자로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남녀가 헤어지는 것 못지 않은 이별의 감정이 자꾸 들었다. 마치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상대를 떠나 보내는 느낌이 들어서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 진다. ‘스타리그’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닌데도 마치 사람과도 같은 기분이다.
- 김태형에게 스타리그란 어떤 존재인가
▶ e스포츠의 시작이고, 그 과정에 내가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슬픈 마음이 강한 것 같다. 그 만큼 애착이 많이 가고 나의 전신과도 같은 기분이다.
- 오늘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 역대 스타리그가 항상 감동의 순간이었지만, 오늘은 최후의 프로토스와 저그답게 정말 역대 최강의 스타리그 경기라 불릴 정도의 대결을 보여줬다. 영무도 대단하지만 명운이가 그 만큼 받쳐줬기 때문에 더욱 경기력이 빛날 수 있었다.
- 스타리그 결승전을 예상한다면
▶ 솔직히 나는 오늘 (김)명운이가 이길 줄 알았다. 아, 이게 미리 나갔으면 또 ‘캐리의 저주’가 나왔을 텐데 아쉽다(웃음). 맵도 프로토스에게 많이 불리해서 (허)영무가 패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모습을 보니 영무가 결승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그전을 이겨내고 올라간 만큼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저주를 깰만한 기세를 내뿜고 있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ps. 다들 스타1리그에 대한 추억들이 많이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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