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상말이었나 물병장쯤이었나..잘 기억이 안나는데..

짬이 차면 식당에 안가도 되는데 아침식사는 간부들이 와서 보는지라 무조건 가야됬었는데..

부식계원이 부식 신청을 했는데 부식계원이 이병이라 소금 간장 기타등등..

양념이 안들어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옥이 시작되었지요.

첫날은 괜찮았음 그나마 남은게 있어서 조금 싱거워도 해먹었던거 같은데....

둘째날 아침부터 악몽의 시작

쇠고기무국이었는데 슈ㅣ발 국이 황토색 + 검은색

취사한테 물어보니 소금이 없어서 짜장캔을 따서 소금 대용으로 넣었다더라고요.

그래서 다 버리고 우유만 갖고와서 건프레이크 해먹었는데..

밥 제대로 먹은사람 없고.. 아마 이병 일병만 다 먹었을겁니다. 남기면 안되니까..

점심에 닭요리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밥안먹고 PX가서 잘은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그날 저녁은 아침에 양념으로 썼던 짜ㅋ장ㅋ

점심부터 PX급습이 시작.. 훈련때 아니면 안먹는 맛다시랑 고추장 라면.. 여튼 다 털렸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침으로 소세지찌개가 나왔음

원래 고추장에 소세지 감자 썬거랑 넣고 끓이는 국인데

고추장이 없어서 김치랑 넣고 끓였던거 같네요.

근데 김치 아깝다고 많이 안넣어서 이건 뭐 김치찌개도 아니고

밍밍하고 아무맛도 안나는 그냥 빨간색 국물 탄생..

고추장 사와서 비벼먹었던걸로 기억..

점심과 저녁은 역시 안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군대밥얘기 하다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핰


두서없이 적어졌네.. 그냥 뻘글입니다.. 잊어주세요. 핰



-타이니팜 LionsFan

타팜하시는분들 친추해여 헿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