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글 보고 글 남깁니다.

전 50대 52대 세종서버 군주 역임한 역군입니다.
역군모임을 나간건 50대 이후 일반유저로 돌아갔을때부터인데

저도 그 전부터 회비부터해서 각종 무성한 소문들을 들은채로 모임을 나간 사람입니다.

헌데 막상 가보니 소문과는 다르더군요.

회비는 쿠폰제로 운영하는데 참석자에 비해서 쿠폰이 모이는 수는 항상 부족하고
그래서 오버된 회비는 참석자들한테 따로 걷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역군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께서 직접 내시더라구요.

그 후에도 총무님따라 이제는 계속 나가는데
볼때마다 항상 역군회장님께서 더 내시고 가십니다.
오랜만에 봣다고 애들 챙겨주느라 본인이 항상 직접 내시고 가신적만 여러번 봤습니다.

저도 당시 처음 모임가서 회비로 1~2만원 더 내고 왓습니다.
집가는 택시비도 사비로 직접 2만원 더 주셔서 집으로 갔었구요.


그리고 이관 후에 열렸던 간담회는 애초에 역군은 총무님만 참여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원래 그 전에 간담회했을때도 간부 한명은 갓었던 걸로 압니다.

헌데 밸로프에서 현군들께 참석요청을 드렸더니
참석하시는 현군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기껏해야 1~2명? 서버가 12개인데 참석자가 1~2명이라니..

기분좋게 간담회 시작하려다가 간담회가 취소될 위기가 오자
밸로프 측에서 역군회 측에 참석 좀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요청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해도 참석자가 안 채워져서
일반 유저분들도 참석 시키고 오신 분들 서버 확인해서 추경이벤트 밸로프에서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흰 밸로프 측에 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여러번 연락해서 그 사안에 대해서 마무리 좀 지으려고 했었으나

처음에 밸로프 계셧던 운영자, 직원분들은 전부 퇴사하시고
퇴사하시면서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 해주셔서
왠만한 부분은 전부 누락 된걸로 압니다.

그 누락된 부분에 역군회 사안도 있었구요.
그래서 다시 얘기를 하려고 시도했었으나 밸로프 측에서 회피하고 그래서
그냥 역군회는 따로 저희들끼리 회비 걷어서 진행하자고 결정이 났습니다.

헌데 역군회장님이 가끔 서울 오셔서 보고싶다고 밥먹고 가자고 다들 모이면
본인이 다 내십니다. 또 저번엔 저한테 가면서 과자라도 사먹으라고 용돈까지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회비 걷어서 남은 것들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경조사 때 중요한 일 있을때 쓰자고 남겨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엔도어즈 시절때 쿠폰 받고도 부족한 회비는 걷었고
그 부족해서 저희들이 걷은 회비들은 엔도에 청구조차 하지도 않았습니다.

모임을 가면 오히려 돈을 쓰고 오지 남겨온 적이 없습니다.




전 나중에 모임을 나가기 시작했기에 현재까지 제가 처음 참석한 이후부터 느낀 것만 써드렸습니다.

제가 총무님과 만나고 있다고 해서 안 믿으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있는 그대로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서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역군이긴 하지만 부나비님이 쓰신 글에 있는
같은 유저로 안 느껴진다는 소리가 좀 그렇네요

씁쓸하더라구요. 역군모임을 나가든 안나가든 역대군주님들, 현재 역임하시고 계신 현군주님들.
나중에 불리는 이름은 역군이고..또 같이 플레이 하는 유저들일 뿐인데..
다만 군주를 역임했을 뿐인데..

이렇게 역군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시니
왜 군주선거를 나가서 당선이 되고 서버에 봉사를 하고 하나 싶더라구요.

다들 나름대로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하셧던 분들이신데...

저도 저 나름대로 서버에 애정을 쏟고
메모장에 이벤트 뭐할까? 왕실운영 어찌하지? 유저들한테 뭘 해드릴까?
써가면서 같은 유저지만 유저분들이 뽑아주셔서 군주직에 있으면서
봉사하고 즐겁게 게임하려고 햇던 유저고

52대는 이관할때라 밸로프 측이 왕실월급이 잇는지도 몰라서
왕실월급 받아보 지도 못하고 서버를 위해서 뭘 할까 매번 고민하고 준비다하고...
그 사임 사건때문에 비록 내려오긴 했지만
사정이 괜찮으면 끝까지 밀고 가려던거 주변에서 안쓰러웟는지 내려가자 그래서 사임했었지만요..




직접 경험해보 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

알고 계셔주셧으면 하네요..
저도 직접 겪어보고 느꼇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