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인 군주온라인을 한지가 꽤 오래되었다(딴사람들이 아무리 이의를 제기한다해도 나한테는 그렇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님도 이런 게임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을꺼다. 서버도 세종 서버가 있으며, npc 중에 장영실도 있다. 조선시대 배경에 각종 환타지를 배합한 참 아기자기하고도 재밌는 게임이다. 처음엔 저사양 게임을 찾다 딸이 시작해서 같이 하다 푹 빠진경우다.

글: 글쎄 이게임한지 10년째다. 30대에 게임을 시작해 지금 40대에도 여전히 하고있다. 한달뒤에는 10주년 파티가 열리겠지. 참 기대가 크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경제와 역사게임이라는거다.물건을 사고팔고...개인상점도 있고, 큰 마켓인 대상전(예전이름 객주)을 이용하고 필요한 물품을 사고, 아이템을 팔아 목돈을 만지기도 한다. 전장에 돈 쌓이는 쏠쏠한 재미도 좋다. 역사게임으로인정하는건 여러 npc들,사냥터,소환영웅을 보면 알수있다. 부산앞에 있는 김충선( 이번 영화 명량에도 나오는 왜인으로서 조선에 귀화한 사람이다.영화를 보면서 아 군주에 나오는건데 ㅋㅋ 했던 기억이 난다).장금이.장영실.김만덕.홍길동 등 다들 알만한 분들을 게임요소에 포함시켰다. 사냥터도 재미있다. 우리나라 각종 설화에 나오는 곳을 사냥터로 만들었고 미황사 라는 절은 실제로 있다...영웅을 보면 이순신장군이 초기 영웅으로 시작해서 각종 드라마,영화에 인기를 끌던 캐릭들을 소환영웅으로 반영한다. 이런 요소들을 보면 군주온라인은 진정한 역사게임이고 교육게임이다.

날: 날마다 날마다 이게임에 접속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게임은 날마다 새롭다. 사냥하며 아이템을 팔아 돈을 모아도 되고, 사냥이 지겨우면 장인을 해도된다. 하지만 장인의 길은 너무 힘들다. 예전보다 템의 능력치가 많이 떨어지고 품이 너무 안뜬다. 그래서 장인을 하기엔 더 힘들어졌다. 사냥터와 몬스터도 좀 추가를 해주면 운영자에게 너무너무 감사하겠다. 물론 운영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힘든부분일수도 있지만, 신규사냥터,신규 몬스터의 도입은 떠난유저들이 돌아올수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추가요소들이 생기면 좋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접고 떠나도  끝까지 마을을 지키며 떠난 유저들,동료들이 다시 돌아오길 계속 기다릴수있도록 말이다.

이상  금강섭    마징가법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