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라는 게임을 접한지가 10년 가까이 되었네요...

넵튠 캐릭으로 시작하여 70랩정도 키우다가(꼬깨비 잡다가 질려서) 게임을접고,

1년후에 다시 시작해서 145까지 겜하다가, 7년전에 겜을 접었었네요.

그리고 사는게 바빠서 그냥 잊고 지냈었네요.

40대 중반인 저는 작년 가을 어느날 밸로프로 이관된다는 안내메일을 받고,

예전 그시절 게임했던 추억이 생각이나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제가 군주를 처음 접했을때 어느대학에서 군주를 교재로 쓰였었습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3D그래픽이 가미된 환상적인 게임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그것보다 군주는 아주 잘만든 게임이었죠.

우리나라를 간략하지만 디테일하게 표현한 지도가 맘에 들었고,

재료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생산(콩+짚=메주)시스템과 대상 전을 활용한

시장경제시스템들이 아이들에게 작은 교재가 될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설명을하고 와이프 계정을 만들어서 초등6학년, 4학년 아들들에게 군주를 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같이 게임을 감독하면서 하고있습니다.


애들 감독을 할려고 하니 조금은 바뀐 게임운영에 적응이 어려워서 전 2석이란 캐릭터로

처음부터 시작을 했구요. 애들에게 설명할려니, 제가 다시 알아야겠더라구요.

그래서 v앙까구름v 스승님에게 도움을 요청드렸었구요.

잘 모르는건 물어보구, 퀘스트가 막히면 풀수있게 도움을 주시고, 보스몹은 파티로 해결해주사고,  

물가가 예전에 비해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서 고생을 하면 방법을 알려주시고,

사냥하시다가 망토 같은 템을 얻으시면 나눠주시기까지...

스승님 v앙까구름v 스승님 항상 고마워요.

스승님 덕분에 군주에 다시 정착하고 군주를 통해서 애들에게 작은부분이나마 지리와 사회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게임에 접속하면 항상 먼저 인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가 누군지 알수없는 그냥 게임속이지만,
 
그안에서 마을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잘 지낼 수 있는 사회생할도 가르칠려고 합니다.

v앙까구름v 스승님 덕분에 저희아이들이 그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많이하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게임이아니고,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조금이나마 학습에 도움이 될 수있는

군주에 정착하고 재미를 느끼게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저와 아이들도 즐겁게 군주를 할 것 같네요.

v앙까구름v 스승님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