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열일하는 영자들 읽으라고 앞에 이벤트 붙였다. 물론 시간 지나서 이벤트 제외 ㅇㅇ.

존댓말 쓰기 싫으니까 반말로 쓴다. 제발 영자씨들 꼼꼼히 읽었으면 좋겠다. 누나 군주 15년 했고 경영학과 나왔다. 짧고 굵게 알맹이 두 개만 쓴다.

1. 백두대간에 근간을 둔 장비 밸런스 정리( 되게 김)

1-(2). 시세 정리 / 위에 것 잘 읽으면 된다.

3. 게임 플레이 방식 정리 (ex: 퀘스트)

먼저 긴 말 쓰기 전에 운영자님들. 우리 군주 유저들이 얼마나 정 많고 순수한 매니아들인데, 개발진도 아니고 운영진 1명 복귀했답시고, 신입 1명 들어왔답시고 그깟 보상품으로 괜한 기대만 생기게 만듭니까. 지금부터 하는 말 제발 잘 읽으시고 모든 글들 중에 괜찮은 거 있으면 제발 벨로프 주총에서든 임원급 회의에서든 귀띔 한번만 해주라. 제발. 군주 유저들이 영자 그대들보다 잘난사람 많다.

자 끝판왕 정리 들어간다.

뭐 좀 해주세요 뭐 좀 해주세요~ 단청값 드랍률 도박템 종류 등등 유저들이 하나같이 나뭇가지에 두어개 매달린 나뭇잎만 보고 있다. 뿌리를 봐야한다. 뿌리만 해결하면 다 해결된다.

장비 밸런스 맞춰라. 그럼 다 해결된다. 

죄다 창만 만드는데 홍견을 비롯한 모든 재료값 폭등이 당연한거 아니냐. 죄다 파수꾼셋 만드는데 단청값 생명수값 벽조목값 각종 재료들 값 오르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 몬스터 드랍템 종류 바꾼대도 일시적이고 막혀있는덴 절대 안뚫린다.  

모든 무기가 원활하게 공급 수요가 맞춰져야한다. 동시에 모든 방어구도 공급 수요가 맞춰져야 한다.

방법이 무엇일까. 게임 플레이 방식 전환이자 백두대간 부활이라고 말해본다. 

현재 군주 운영이 불멸세트 업데이트에서 멈춰있다. 주작석 ~ 청룡석들은 백두대간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 봉이김선달이 파는 가격 또한 불멸세트 업데이트에서 멈췄다.

그 때 11~13년에 대지의창 신품 8챈 가격이 20만원을 넘었고, 불멸신품10챈셋은 구할수도 없었다. 있었더래도 200만원은했다.

자, 1. (신)백두대간 아이디어 말해본다. 장비 밸런스와 군주 성격에 맞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 무기 6개다. 무기별로 마법 추가하고 기존 마법 밸런스 맞추고 바꿀 마법은 바꾸자. 패시브도 만들고 궁극기도 만들자. 해서 서버대항전 6:6 팀전 가즈아!

여기서부터 롤이랑 조금 비슷하다.(ㅅㅂ뜨끔;;)

각자 본진에서 시작한다. 길은 세개고 탑, 미드, 바텀이있다.

미니언은 우리 몬스터로 하자. 사전에 포획한 인형을 등록해야한다. 그래야 내가 등록한 인형이 상대 미니언으로 그 수만큼 나온다. 포획술도 활성화되겠지? 몬스터들은 포탑이 무너짐에 따라 등급이 높은 몬스터들로 바뀐다. 그러면 본진 포탑만 남았을 때는 어떡하지? 기다려봐라, 이야기 제대로 재밌어진다.

현재 인형이 존재하는 구리댁부터 얼음시녀까지. 백두대간에서의 드랍확률은 10배로 하자. 각팀이 드랍템 좋은 몬스터로만 하려하면 또 밸런스가 무너지겠지? 허나, 드랍템은 몬스터마다 다르고 어느 몬스터가 나오든 그 포탑의 위치에 맞게 몬스터의 능력치를 맞추면 된다. 예를들어 얼음시녀가 마지막 본진에서 나오면 그 얼음시녀의 능력치는 신수2층 정도로 하는거다. 그리고 포탑이 무너질 때마다 보스몹이 등장해준다.

그럼 장비는 어떡하느냐. 이건 욕 겁나 듣겠지만 나 혼자 재밌어서 무기별 마법부터 몇 개 써본다.

검 - 은신술 ( 제한시간있음 / 은신상태에서 적 때리면 한방에 3번공격하고 은신풀림.)

도끼 - 광역 스턴 ( 최대 3명 광역스턴걸고 크리티컬 100퍼확률.)

총 - 저격술 ( 겁나 먼 거리에서 공격 가능, 기공탄도 가능 ) 

창,지팡이,활도 써보려 했지만 가장 매력있게 느낀 게 위에것들이다.

방어구에 대한 생각 또한 있다.

유저들의 레벨과 장비가 모두 상향 평준화되어있다.

6:6 팀전을 할 때 레벨 분포를 골고루 하게 해서 도깨비, 청익,화염,기사,흑룡,불멸,푸르미르,을지,파수셋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지저분해지더라.

그러니 랩제를 없애고 무기랑 짝궁이 되게, 기존 장비도 그대로 두고 신장비로 출시해보는건 어떨까.
자 욕하기 전에 읽어보자.

재료들은 그대로고, 갯수를 조금 늘리면 되지않을까.

랩제와 능력치를 도깨비,청익,화염을  을지문덕에 맞게 하고 검이랑 짝꿍해서 패시브를 부여하는거다.

기사세트는 능력치를 파수셋에 맞춰서 창이랑 짝꿍

흑룡은 뭐 총이랑 짝꿍 / 파수셋은 도끼랑 짝꿍 / 푸미는 활 / 불멸은 지팡이 ㅋ

써보니 이게 더 지저분한가.  핵심적인 부분을 잘 이해해줬으면 한다.

몬스터 잡아서 나오는 드랍탬들은 끝나고 회수가 가능하고 ,강림 불가 , 탈것 불가,버프는 백두대간용.

아무튼 찰떡같이 알아줬으면 한다. 나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써봤다.

맵도 다양하게 해보자. 우리 해양맵 왜있나? 통신사선, 판옥선, 거북선도 업그레이드가 하자. 선박을 호명신품으로 나눌 순 없으니, 방어구를 입혀준다던가. 아무튼 기존 필드에서 해양맵 개발 의지 없으면 신백두대간은 각 종 군주 컨텐츠 짬뽕해서 진짜 심혈을 기울여보는거다... 

만약 이게 현실화된다면, 유저들 아이디어도 반영해서, 운영진 및 개발진 회의해서 첨삭하면 진짜

초특급 역대급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온갖 장인들 장비들 겁나 만들테고, 방어구와 무기에 맞는 재료템들 공급 수요 활성화되서 시세문제 해결될 수도 있다.

기존에 것을 바꿀 생각 안하고 어거지로 신장비, 만랩 상향, 신 사냥터 출시만 해대니 막힌데가 풀리질 않아.

그리고 각 장비에 맞는 의복셋 그리고 무기에 맞는 의복셋 출시하면, 몇개는 장인캐로 만들고 몇개는 도박템에 넣고 밸로프 매출도 높아지지 않을까?

그럼 영자가 이러겠지. '우리 벨로프는 그런 기술진들이 없는데요?' 잘 들어봐봐.

서버도 터지는 마당에, 서버 수용 채널 딸리면 업체랑 1년이라도 제휴맺어서 운영해봐.

너무 롤같으면 군주에 맞게 각색도 해보고 프로그래밍 부족하면 다른 회사에서 경력채용도 해보고.

마지막으로 게임 플레이 방식 아이디어다.

군주 잘 버텨왔다.  초창기에는 100,110까지 퀘스트가 겁나 많았다. 그러니 각 종 NPC들이 재료템도 회수해주고 게임머니 통화량도 적절하고 래밸업도 차근차근되고. 슬슬 만랩이 150랩, 180랩,  200랩, 230랩, 250랩, 280랩, 300랩 될 때까지 추가만해왔다. 

신백두대간 출시하고 기존 RPG 방식은 그대로 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이게 다다.(요지는 신백두대간이였다....)

신백두대간 출시하면 최소 2-3년은 유저의 재미는 물론, 밸로프도 호황하지 않을까 싶다.

2008년 대규모업데이트부터 불멸 출시 때까지(즉 백두대간 터지기 직전)가 전성기였다고 생각하는데, 또다른 전성기를 맞고 싶다. 

자 이제 점검 끝나면, 댓글에 사랑방 귀요미들 득실대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