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5주년 기념 유저 대상 선상파티 열려 … 달인팀 공연 등 유저들 ‘함박웃음’

“군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강에 배를 띄우고 연회를 연다?”

그 옛날 조선 시대 이야기가 아니다. 
엔도어즈가 지난 11월 22일 자사 게임 ‘군주 온라인’의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판타스틱 크루즈 파티’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역대 군주들을 포함해 유저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 여의나루 선착장에서 잠실을 돌아오는 3시간여 동안 유저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했다.

특히 오랜 서비스 기간 만큼이나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군주 유저들은 삼삼오오 모여 군주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왁자지껄하게 수다를 떨며 군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엔도어즈가 각 서버별 군주들을 대상으로 한 유저간담회 행사는 자주 가졌지만, 이렇게 유저들을 대상으로 대형 행사를 개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때문인지 유저들의 참석 열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배가 출발하기 1시간 전부터 유저들은 여의나루 선착장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배에 탑승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선상 야경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
이날 행사는 크게 저녁 만찬, 미니게임, 우수활동자 시상, 개그팀 공연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이뤄졌다. 배가 떠나는 시간이 6시였던 만큼 배가 출발하자마자 뷔페 음식이 준비됐다. 이윽고 식사를 모두 다 마친 유저들은 배 1층에 준비된 다양한 즐길거리에 관심을 보였다. 군주 코스프레를 한 스텝들과 사진을 찍거나 무료로 타로카드 점을 보는 등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간단한 미니게임을 통해 그 자리에서 상품을 지급하는 코너에는 많은 유저들이 줄을 서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진행된 ‘군주 베스트 유저 어워드’에서는 장인 부문, 최고의전사 부문, 군주신문사 기자 부문, 서버 내 최고 인기유저 부문, 역대 최고 군주 부문 등 분야별로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들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금 한 돈으로 만들어진 코인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이름을 호명하지 않고 캐릭터명을 호명함으로서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이름의 캐릭터명이 많았던 것.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아이디는 ‘원펀치 쓰리강냉이’와 ‘로리타’ 였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경품 추첨 시간]
개그콘서트 달인팀(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의 공연도 볼만했다. 참석자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달인팀의 개그를 직접 눈앞에 보게 되자 매우 즐거운 기색이었다. 달인팀도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박수와 웃음소리에 더욱 활기차고 적극적인 개그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의 준비된 하이라이트는 역시 경품추첨 시간이었다. 다양한 상품이 걸린 금, 은, 동 세 개의 상자에 각자 받고 싶은 상품에 따라 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추첨 역시 앞서 공연을 한 달인팀이 맡아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재미있게 진행됐다. 엔도어즈 측은 행사에 참석한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상품의 값어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참석자들이 받아갈 수 있도록 수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받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엔도어즈는 준비해온 인형 및 기념품등을 모두 털어 추첨을 통해 유저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경품 추첨에서 Wii를 받은 세종서버의 아이디 ‘사랑느낌2’ 유저는 “엔도어즈가 유저들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열어 준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번 행사에 참석 못한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군주’를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한 이날 행사 준비를 총괄한 엔도어즈 조한서 이사는 “‘군주온라인’의 탄생 5주년을 맞아 마련된 크루즈 파티에 참석해 주신 많은 유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롱런 할 수 있는 군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더불어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다”고 말했다.

요즘도 정모같은거 하나요?ㅋ

옛날군주는 참 재미있었는데..

(그와중에 will 당첨비리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