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대상전에 항라가 쓸리고, 가격이 폭등하는 걸 보면서 더는 답답해서 못 참겠습니다.

항상 하나를 기획을 해도, 둘은 생각못해서 그 후폭풍은 감당을 못합니다.

신규레벨과 장비를 출시해놓고, 제조확률은 파수꾼장비에 비해 대폭 올려놓고서는

16스킬 이상 의복모자셋 소유자만, 그것도 방어구만 제작가능한 상황인걸 본인들도 수많은 문의로 알고있을 겁니다.

그런 상황을 2주 내내 방치를 해놓고는 결국 비정상적인 경제현상을 만드는데,

정말 머리가 안돌아가는 건지, 아니면 돈벌기 싫어서 일부러 게임을 망쳐놓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가격이 폭등하는 건 결국 의복과 모자 때문입니다.

세종, 태조, 태종을 보면 상술한 16스킬 이상 고스킬 의복셋을 제조하기 위해 다들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무기는 200스킬이 넘어야 하는데 아예 제조를 못하니 기껏 추가한 연수목은 사용도 못합니다.

방어구나 그나마 신품이 제조는 되고 있는데, 최소 194스킬이 되어야 제조확률 115%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제조확률에 대한 문의에서는 지금 상태가 운영정책에 맞다는 답변을 내놓으신 걸 유저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셋 후속으로 파수꾼장비와 호환되는 신규의복셋이 나올 것이다, 또는 최대스킬이 풀릴 것이다,

후속조치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벌써 2주째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예측이 불가능한 게임이고, 돈 쓸 데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재앙이라는 겁니다.

현실경제에서도 기업들이 돈을 안쓴다고 합니다. 사내유보금 비율이 최대치라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왜 돈을 안쓰냐? 국가의 경제정책이 예측불가능하고, 상황이 안좋아져만 가는데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군주온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저들이 2030세대라 돈들은 있어도 개발이 굳이 돈 쓰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게끔 합니다. 

다른 건전한 게임들 같이 개발일지까지 써가면서 공들이는 모습은 기대도 안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있는 시스템은 잘 굴려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 굴리지도 못하지 않습니까?

사실 수호자장비 기껏 신경써서 만들어봤자 쓸 곳도 없습니다. 이미 세종이나 태조나 공성분위기도 식어가고 있습니다.

답은 구 백두대간 또는 서버전쟁과 같은 PvP 컨텐츠인데, 버그를 해결 못하니 10년 동안 재오픈을 못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PvP 컨텐츠를 출시하고 홍보를 하면 웬만한 게임만큼 흥할 게 눈에 보이는데, 밸로프 운영을 보면 기대도 안됩니다 ㅋㅋ.

그래도 최소한 정치경제 게임의 근간인 경제만큼은 제대로 신경 쓰십시오.

스킬도 애매한 화련셋과 우주셋에 사람들이 미쳐있게 하지말고, 제조확률을 조정하든, 스킬을  올리든, 신규 출시를 하든,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내놓으십시오. 괜히 이상한 꿍꿍이 품고 2주나 보류하고 있지 말라는 겁니다.

경제는 흐르는 물과 같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순리대로 잘 흘러가게 두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상한 규제나 정책으로 막아두면 금방 터집니다.

당신들도 눈이 있으면 당장 세종 한양이라도 둘러보십시오. 가면 갈수록 유저들이 빠지고 경제가 둔화되어 가는게 보입니다.

신규유저 유치를 못할거면 기존유저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게임운영이라도 제대로 하십시오.

남아있는 유저들은 당신들이 마음에 들어 게임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사람들에 이끌려 충성도를 갖는 겁니다.

뮤 레전드 같이 당장 서비스 종료해도 이상할 게임 고물수집해오지 말고,

당신들 실수로 복사머니가 횡행해도 16년이나 끈질긴 생명력을 잇는 근본이 다른 게임부터 제대로 관리하십시오.

물론 운영진도 직원이기에 시키는대로 할 뿐이지만, 생각이 있으면 당신네들 사장 GOD한테 현실을 보라고 직언도 하십시오.

당신들 수익 창출해주는 입장에서, 수호자장비와 월화셋 내놓은 꼴을 보면 이걸 제대로 개발한건지 물음표만 가득합니다.

더 이상 게임경제를 재앙으로 만들지말고, 똑바로 관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