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서버 96대 군주 정코입니다.

 

 

 

 

 

그동안 96대 왕실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군주 선거에 나오면서 쓴 공약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공약을 잘 지켰는지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1. 투명한 왕실

- 왕실 자금 내역은 경복궁 군주 자리를 왼클릭하면 나오는 왕실 버프창이 아닙니다. 해당 버프창은 ALT X에서 볼 수 있는 마을 이익금 중 일정 비율이 적립되는 금액입니다. 왕실에서는 해당 금액을 바탕으로 군주데이, 추가 경험치 이벤트 등의 시기에 왕실 버프를 적용합니다.

- 왕실 자금은 군/판서님의 월급 중 일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각 판서님들께 월급을 걷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만 몇몇 판서님께서는 이벤트를 위한 물품을 기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85일의 왕실 임기에 받은 군주의 총 봉급은 약 9.8조입니다. 처음에는 왕실 자금 내역도 알려드렸는데, 저희가 점점 일이 많아지고 수량도 품목도 많아지다보니 왕실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말씀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약속을 제대로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 회의 내용 공개는 96대 법안 회의록이 있습니다. 혹시 요청을 하시는분이 계시면 공개를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판단하여, 서버 게시판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 소통하는 왕실

- 서버게시판에 많은 글을 올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에 와서 되돌아보면 대부분이 왕실 지원 안내글, 추가 경험치 이벤트 안내글, 이벤트 안내글 등의 공지뿐입니다.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주기적으로 군주 활동 내용을 알려드리는 것은. 제가 노트북 앞에 앉아있으면 항시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기입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질문/도움의 내용은 96대 예조판서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96대 수호천사님들께서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받으신 질문과 답변이 있습니다.

- 1:1 오픈 카톡은 항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보 및 질문 등의 통로로 운영했습니다.

 

3.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왕실

- 6마을 6판서. 그리고 경험이 없으신 분도 모시자는 생각으로 왕실을 구성했습니다.

판서님을 모시는 기준으로는 1. 6마을 6판서. 2. 경험자/무경험자였습니다. 그리고 초임 군주이기에, 확실히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 분으로 모시려고 했습니다. 친분도 작용했습니다. 친분으로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약속을 제대로 못 지켰습니다.

- 명백한 경우 외에는 대부분 판서님들과 의논하여 결정을 했고, 모든 결정된 사항은 판례집에 기록해서 다음 군주님께 인수인계 했습니다. 아울러 왕실을 운영하면서 법안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도 기록하여 97대 군주님께 드렸습니다.

 

4. 모두가 즐거운 세종 서버.

- 막상 이벤트를 하려고 했어도, 이벤트 진행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새해 맞이 이벤트. 군주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는데, 자칫하다가 게임이 게임이 아닌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끝으로 다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간혹 새벽에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분들을 위해 소소한 이벤트만 진행했습니다.

 

부족한 왕실 경험을 메꾸기 위해 열심히한다고 했지만, 제대로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간혹 무뚝뚝한 답변, 성의없는 답변 등의 제 언행으로 인해 감정이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96대 왕실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유지분들 덕분에 정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왕실에서 함께 해주신

이조판서 성빈화진님, 호조판서 주민이님, 예조판서 수아시아예성아빠님, 병조판서 유스마일님, 형조판서 멍지님, 공조판서 진득님.

포교 5달님, 구름이구님, 감자튀김도둑님.

수호천사 꿀주님, 용태s님, 차님님(?), 신품뜨는향수님, 행복하게님, 봄소녀님, I멜루I님, 멜라딘님, 남해오윤님, 로멘틱쏘울님, 맛춘법선셍님, hello웨이님, 지대뻘쭘님, 갈치구이님. 아린짱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왕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두 즐겁게 군주를 즐기시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