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비유저까진 아니지만 나름 가늘고,길게 게임중인 유저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온 여러패치부터 최근 석등패치까지,그리고 최근의 경향에 대해 제가 느끼게 된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작년초정도부터 운영자님께서 “도끼온라인”을 변화시키겠다고 하신 뒤부터 

여러변화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기존보다 다양한무기를 사용하는 공성으로 

바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도끼를 그대로 사장시킬줄은 몰랐지만ㅡㅡ ㅋ )

아무튼, 게임의 틀이 조금씩 바뀌어가며 무기의 마법,제조,게임시스템,아이템의드랍확률까지,

주마다 이번에는 어떤 게 바뀔까하는 불안 혹은 기대가 있을정도로 변화점이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항상 제가 느꼇던 건 게임운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패치들을 

충분한테스트 없이 적용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가끔씩 왜? 굳이 왜? 이걸 바꾸는지 의문이 되는 패치가 많았습니다.

이번 석등패치같이 기존에 큰 문제가 없던 시스템들을 굳이 뜯어고칠필요가 있을까요??

이 게임은 사실, 개혁보다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저가 편한 게 중요하며 오히려 버프아이템의 수를 줄이거나 비슷한 건 

2개짜리를 통합(떡류),환단을 상시 태극단으로 만드는 식의 사냥편의성 개선이 주가되어야지 

지금처럼 불필요하게 추가로 석등을 키고 부모캐릭을 켜야하는 식의 번거로운 변화는,

컨텐츠나 발전이 아니니 이런 패치방향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ㅡ 성과나 개혁에  집착하기보다,

게임에 적용 전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에 미칠영향을 계산 후 

패치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유저와의 소통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해킹템 소동이 많았는데요.

저도 파수꾼의도끼가 사라져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OTP를 생각보다 빨리 구현해주신것은감사히 여깁니다만.

저의경우 운영진의 대처가 잃어버린 아이템보다 더 기분이 상했었습니다.

게임 중 갑자기 튕겼고 재접속 후 아이템이 사라졌는데. 아니 공지나 안내를 해서

“불가피하게 해킹사태때문에 회수해가니 빠른시일내에 보상해드리겠다”라고 해도 

당장 쓸 아이템과 발품팔아서 산 아이템이

사라지니 기분나쁜일인데,말도없이 아이템 회수를 해가서는 문의를 몇개나 남겨도 답도 오지않고,

전화를 몇차례나 하여 보상받을시점에는 이미 시세가 반토막이 나버린 

구매시점의 가격으로 보상받게되었습니다.

아이템이 사라졌던 것보다도 과연 운영진은 유저를 어떻게 보실까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ㅡ 상식선의 최소한의 소통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_-

 

3.게임이 어려워졌습니다

군주의 특성 상 평균연령층이 타게임이 비해 높기도하고,신규보다는

 추억에 젖어 유입되는 복귀유저가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게임에 이해도가 높은사람이라도,매주마다 게임이 크게 바뀌는 패치를, 

큰 고려없이 쉽게쉽게 하게된다면

반년정도 바쁜일로 접었다가 오면 다른게임이 되어 있지않겠습니까??

복귀 후 ver을 정독하며 공부하지않으면 하기 힘든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복귀유저의 재정착에 도움이 될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방적인 개혁보다는 기존유저가 편하게 게임하게 

렉 잡아주고,안정성을 주며,가끔씩 게임에 재미를 부여하는 컨텐츠(예로 구현이 

가능하실지 모르겠지만,기존 불편한 결투장이나 일기토말고 게임내의 추가창으로

 1:1 랜덤 일기토나 5:5 일기토를 신청하고, 매칭이 되면 특정맵으로 이동 시킨 후,

대결하게 하는 pvp모드 등의 컨텐츠가 있지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군주데이 곰쥐입장하는 등의 시스템을 보면 충분히 

구현가능할 꺼 같습니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석등과 같은 시스템은 컨텐츠라고 보기엔 힘듭니다.

 

-이번일 관련해서 공지하신 내용처럼 운영진님께서 그리는 게임의 모습도 있겠지만 

그전에,유저의 입장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몇년전만 해도, (그때당시)몇년이 지난후에도 군주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유지되는 유저가 많고 일정해서 안심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지금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기보다는 

얼마나 더 큰 혼란이 생길까하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운영자님께서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참고하시어 운영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모바일 작성으로 뛰어쓰기라던지 혹시 짤리는 등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