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작할때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전자거래법 특강을 듣던중 이런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왜 예전엔 없던 이런것을 배우고 있을까요...

사람들이 많아지고 많은사람들이 쓰면서 도덕적규제의 필요성이 느껴져서라고 하더군요.

자동차가 처음나올땐.... 교통법규라는 것도 없었지만 차가 많아지면서 그 통제의 필요성이 필요했다고요.

전자거래 및 사이버 관련 법규 역시도 그 사용자가 많아져서라고...

군주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처음엔 없었는데 계속 우리가 필요로해서 자꾸 개선되고개선되고 사람들이 많아지는 속에서(그 중에 rin2指라는 곳에서 파생된 사회암적인 녀석들도 들어왔고...)

자꾸 무언가로 부딪치고 대립하게 되었더군요.

처음엔 이렇지 않았는데... 날이갈수록 군주의 특징이 사리지는 이러한 현상속에 정말 그 처음을 좋아하던분들은 떠나가고...

결국 rin2指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게임에서의 좋지못한 습관과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현실을 봅니다.

사기꾼들이 그렇게 비상한것은 이미 다른곳에서 익혔기때문이라는것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요.

우리는 무엇과 비교하기를 좋아하죠.

다른게임에서는 이런데 군주는 왜이러냐... 다른곳에는 있는게 왜 군주엔 없냐...

군주는 군주만의 특색이 있고... 바로 위의 발언은 군주를 발전시키는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특색마저 사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속에서 결국 군주도 여타의 온라인게임과 같은 길을 가겠죠.

경영정보학원론 강의에서 교수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이 계속 발전할거라고 보십니까? 과연 이게 전망있는 사업일까요?

학생들이 모두 그렇다고 하자 교수님은 이러시더군요.

유저들의 고정관념이 바뀌지 않고 창의력이 생성되지 않는 한... 이건 제자리 걸음일 뿐이라고...

우리는 인터넷이란곳에서 또다른 고정관념에 파묻혀버리고 있다고... 초기엔 창의력의 산물이던 인터넷이 이제는 고정관념의 산물일 뿐이라고...

정체성이 찾아지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