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아가세요^^ |
번호
436342
|
|
---|---|---|
종이여우s | 백두 | Lv.250 |
2005-04-23
| 조회
3363
|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다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는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 찍지마소.
그 10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웁나니.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며 무엇이 내것이라 고집하겟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이르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두소.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운영자님께 (보실려나..) (1) | 2005-05-23 | 3895 | 0 |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10) | 2005-05-23 | 3425 | 0 |
마도귀를 잡고싶으신분... (4) | 2005-05-22 | 4456 | 0 |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Gj담요님 방송 시작합니다...^&^ | 2005-05-22 | 8047 | 0 |
제자하나 있는 것이 이리도 속썩이다니 (5) | 2005-05-22 | 3245 | 0 |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Gj유하님 방송시작합니다...^^ | 2005-05-22 | 7738 | 0 |
오후 2시부터 4까지 GJ수리님 방송시작합니다 | 2005-05-22 | 8084 | 0 |
얼굴은 그 사람의 마음... (1) | 2005-05-21 | 2762 | 0 |
내가만약 이순신 장군을 만난다면.... 이러쿵저러쿵을 할것이다. (5) | 2005-05-21 | 3473 | 0 |
★정주 주민 大 모집★ (5) | 2005-05-21 | 3205 | 0 |
단종써버 한번올려보는사연 (6) | 2005-05-21 | 4220 | 0 |
어쩌면... (10) | 2005-05-20 | 3791 | 0 |
[태조]군주땜에 허망함....... (4) | 2005-05-20 | 3830 | 0 |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Gj유하님 방송시작합니다... | 2005-05-20 | 7768 | 0 |
인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ㅁ- (7) | 2005-05-19 | 11935 | 0 |
☆★ 군주 T !! 사진 有 (4) | 2005-05-19 | 3694 | 0 |
예전에도 말했지만... | 2005-05-19 | 3540 | 0 |
숲속의공주님께... (4) | 2005-05-19 | 3750 | 0 |
새벽에 문무에서 사냥하신분~보세요 (3) | 2005-05-19 | 3828 | 0 |
sbs안되시는 분들 보세요 (3) | 2005-05-19 | 426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