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성질급한 노처녀. |
번호
471904
|
|
---|---|---|
nadesisco |
2005-05-16
| 조회
3840
|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죽을 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 들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하며 하는 말 ~
.
.
.
.
.
.
.
.
.
.
.
.
.
.
.
아,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부두에 도착하는디….”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세조섭 창케 유저로써 창케에 관한글 몇자 적어봅니다 (6) | 2005-06-12 | 3889 | 0 |
이거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 2005-06-12 | 3535 | 0 |
새벽반 제 2교시 국어시간 (29) | 2005-06-12 | 2832 | 0 |
오클란느님을 위하여 (8) | 2005-06-11 | 4170 | 0 |
새벽반 1교시 오락시간 (3) | 2005-06-11 | 3049 | 0 |
드디어~ (6) | 2005-06-11 | 3762 | 0 |
번외퀴즈 (17) | 2005-06-11 | 3621 | 0 |
이거는?? (4) | 2005-06-11 | 3917 | 0 |
설마 이거 모르시진 않겠죠 (4) | 2005-06-11 | 4401 | 0 |
이건 모를거야... (7) | 2005-06-11 | 3161 | 0 |
앙비님 보세요 (11) | 2005-06-11 | 4108 | 0 |
아 (9) | 2005-06-11 | 3250 | 0 |
우린 (1) | 2005-06-11 | 3347 | 0 |
※신문고 6월 수습기자 모집!!※ (1) | 2005-06-11 | 3505 | 0 |
운영자님 정녕 사랑방보긴 하세요? (2) | 2005-06-11 | 3285 | 0 |
아 하나 둘 떠나는구나 ㅡㅡ; (5) | 2005-06-11 | 3237 | 0 |
군주를 접으며,, (2) | 2005-06-11 | 3488 | 0 |
역시나 사랑방에 신경을 안쓰시는 운영자님.... (5) | 2005-06-11 | 4620 | 0 |
전체화면식 메뉴의 문제점 | 2005-06-11 | 4474 | 0 |
반장~ 나 조퇴함~ (8) | 2005-06-11 | 270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