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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
번호 487594
loveknight
2005-05-27 | 조회 3809

 

휴강일때 학교에서 컴하는 재미는 역시 쏠쏠하다...

 

 

아래 송태균님의 글을 보다 문득 든 생각이다.

 

없는 용돈 모아 모아 안되면 아버지 삥뜯어(남들처럼 구두닦아 용돈 안벌었다. 비상금이나 비밀등을 지키는 함구금으로 돈을 뜯었다)

동네에 없어서 시내까지 나가 몇개없는 게임샾을 뒤져뒤져 정품게임을 구입했던 시절이 있었다.

매달 게임잡지는 필수였고 친구랑 서로 다른책으로 사서 돌려보기도 했었다.

 

한번 구입한 정품겜은 게임에 대한 예의로 공략없이 한번 해보고... 내 능력의 한계가 느껴졌을때 공략을 보곤했다.

한번은 밤새다가 혼나서 컴퓨터를 거실에 놔두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돈이 그때보다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정품살려니 아깝다. 맘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그보다 더 정품을 안찾는 이유가 있다.

예전만큼 그 게임에 대한 감동이 없다.

정품에 대한 애착과 용돈모을때의 설레임이 사라져서 게임에 감동이 없는것인지 아님 게임의 감동이 없어져 돈주고 게임을 사지 않는것인지 알 수는 없다.

유명한 게임의 시리즈는 이제 결국 모토는 같아서 이걸 돈주고 사야하는가 싶고... 일부러 보정판이나 확장판을 만들어 내는 상업성에 신물이 나기도 한다.

누군가가 게임은 그 상업성을 위해 일부러 완성판을 내놓지 않는다고 했던말이 생각나서이기도 하다.

니들이 상업성으로 게임을 더럽힌다면 나는 정품을 포기하겠다는 일종의 항의 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변명이다. 다른 관점에선 '너같은 사고때문에 게임이 발전 못하는것이다.'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그 상업성에 배신을 당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같은 생각은 나의 음반에 대한 생각에서도 나타난다. 요즘은 명반이라는게 소장가치가 있는 음악이 내귀를 울리지 않는다.

명반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달까...

하지만 게임과는 달리 음반은 절대적이다. 음반산업이 발전안하는건 니들이 상업성을 먼저 찾았기 때문이라고 자신 할 수 있다.

mp3를 탓하기 전에 니들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게임과 입장이 다른 이유는 게임은 흥망이 완연한 반면 음악은 그 혼을 상실한지 오래다. 되지도 않는것들을 가수라고 내보내는 그 더러움에 이미 등을 돌린것이다.

 

 

얘기가 빗나가는데...

과거엔 언젠간 마음놓고 살거라고 생각한 정품을 지금은 여유가 있음에도 사지않는 나를 보면 피터펜과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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