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공식 패치 내용에 나와있지 않던 윈도우창 모드 패치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우리의 엔도어즈측에선 한마디 말도 없이 유저들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자신들의 멋데로 패치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간단한 예로 회사 내에서 OS를 윈도우 98을 쓰다가 신제품 윈도우 XP가 나온다고 하여 회사의 모든 컴퓨터 운영체제를 변경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프로그램을 쓰다가 신제품이 나오고 그것이 더 좋다고 하여도 쓰던 프로그램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것도 제대로 작동이 되는데 굳이 회사 입장에선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이겠지요. 신제품으로 바꾸었을 시 어떠한 부작용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그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만큼의 이익을 얻는다는 확신이 없으면 마음데로 프로그램을 변경하지 않는 것입니다.

  금일 패치는 유저들은 불편다고 하지도 않는데 엔도어즈측에선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다고 하여 강제적으로 유저들에게 실험을 시키고 있는 꼴이지요. 그에 따른 부작용을 생각하지도 않고서 말입니다. 윈도우창모드에 이미 적응되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우리가 이런걸 만들었으니 그냥 이걸로 바꿔서 게임을 하라는 꼴은 참으로 보기에 황당할 뿐입니다.

  개발진들과 운영진들이 얼마나 군주게임을 플레이 해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직접 게임을 한달만이라도 해봤다면 이렇게 막무가내식의 패치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 윈도우창 모드를 사용하고 싶은 유저에게 선택권은 주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환경설정에 윈도우창 모드에 체크만 가능하면 뭐합니까? 결국 전체모드와 다를바가 없는 것을...

  끝으로 금일 패치와 무관하게 6월8일 무기사용술 패치... 1단계는 스킬1개. 2단계는 스킬2개. 그렇다면 5단계까지 배울때마다 스킬이 한개씩 늘어난다면 한가지 스킬을 마스터 하는데 드는 스킬은 총 15개입니다. 한 무기당 3가지가 있으니 3가지 모두를 마스터 하려면 45개가 들겠군요. 안봐도 뻔한 장사속이지만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미리보는 군주에 나왔던 기사에 나온 말이 생각나는군요. 홍길동을 이용해서 서버내의 자금을 일정부분 회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쓴 그말... 정말 우스울 뿐입니다.  그런 말 한마디로 스킬 초기화 이용권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패치했다는걸 숨기려고 하다니... 지금도 생각하면 우스울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