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미처 올리지 못한 축시 |
번호
62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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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knight |
2005-08-18
| 조회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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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름지을 수 있는것에 그대이름이 들어가기에
내가 선택한 하나하나에 그대 향기가 스며들기에
나는 그것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허락합니다
내게 남은 하나의 기쁨이 그대가 보내준 짧은 편지이기에
그대가 준 것은 그냥 글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기에
나는 그것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허락합니다
태양이 영원하다면 얼마나 영원하며
달이 찬란하다면 얼마나 찬란하리이까
내가 그대에게 보내는 이 마음 하나는 가장 영원하며 가장 찬란한것을
이 세상 모든 것이 소멸하여도 우리의 만남을 간직하는 기억만은 가장 마지막에 소멸하고
이 세상의 모든 아픔이 찾아온대도 우리가 잡은 두손은 놓치지 않을지니
나는 그것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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