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장신빈은
그대 정혜진을 아내로 맞이하여
그대가 힘이 없고 지쳐 홀로 설 수 없을때가 되어도 그대의 팔이되고 다리가 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그대에게 마지막까지 남는 안식처가 되도록 그대만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저 하늘의 태양과 달과 여기모인 사람들 앞에 맹새하며 만약 이맹새가 거짓이라면 나는 지옥의 사자가 와서 데려가 만년간 꺼지지 않는 불속에 던져질 것이며 내심장이 밖으로 뛰놀 것입니다.

나 정혜진은
그대 장신빈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세상의 모든 고난들이 우리에게 닥쳐온다 할지라도 그대와 잡은 손하나는 놓지 않으며 언제나 그대와 함께 지옥이라도 따라가며 영원히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저하늘의 태양과 달과 여기모인 사람들 앞에 맹새하며 만약 이 맹새가 거짓이라면 나는 지옥의 사자가 와서 데려가 만년간 녹지 않는 얼음속에 갇힐 것이며 내 심장이 밖으로 나와 춤을 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