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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경력 1년4개월... 가면 갈수록 태산이구나...
번호 680717
S시작S | 태종 | Lv.168
2005-09-23 | 조회 2522

2004년 5월 중순쯤인가 될것이다.

친구들이 같이 하자기에 태종섭에서 처음 게임을 시작하게되었다.

 

 총캐릭으로 처음시작했는데 할만했다 다른 온라인 게임은 아이템을 직접 드랍하는시스템인데 장인이라는 존재가 아이템을 만든다... 흥미로운 게임이라생각했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쭈욱 살고있는 대전마을에 들어가 친구들과 재밌는 나날을 보냈다 대학교 1학년이라 시간도 널널하고 모르는건 이것저것 물어보며 레벨업에 정진했다. 그 사이에 그 때는 주식이고 뭐고 암것도 몰랐지만 대전의 간부급들이 의정부 테러를 하고 의정부사람들은 그 일로 대전으로 모두 이주 했다.

 

 그 사건이 내가 군주를 하면서 가장 즐겁게 한 한부분의 시작점이었다. 대전으로 온 의정부주민중에 최고장인이 상당히 많았다 한양에서도 몇분오시고 최고장인만 일곱 분이었다. 대전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사냥터도 없고 그렇다고 수도권에서 가까운것도아니고 그치만 생각해보라 최고장인 일곱명이 한마을에 있다면... (갑옷 투구 검 지팡이 요대 반지 신발) 마을이 안 클 수가 없다.ㅋ

 

 장인에 힘입어 대전은 태종섭에서 누가봐도 최고의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컸다. 그 중에 내가 속해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금도 많은 누나 형님들과 목포에서 행복하지만) 지금 못지않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평균 접속률은 60명이상이었고 많을때는 75명까지도 갔다 대부분 고렙 법사였고 그 때는 마법에 패널티가 없었다. 지금은 전투향상술로 인해 다시 강력해졌지만 그때 당시 고렙법사 한명이면 다른캐릭들은 그냥 녹았다.;;; 특히 공성때 법사 화방의 위력은 자고로 최강이었다.

 

 총 검 듀얼을 하다가 몇대 때리지도 못하고 눕는 서러움에 법사를 새로 키웠다. 날을새며 열심히 +_+ㅋ 주민창은 언제나 활기가 넘쳤다. 주민창 행수도 만들정도로 ㅋ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오로지 렙업만을 생각하고 수렵장을 누비며 중독과 소해로 무작정 사냥을 했다. 그런데 99렙이 되고나서 어느날 느끼게 된것은 데미지가 동렙대 법사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것이었다. 마법사냥만해서 지팡이술이 허 접 이었던것이다.ㅋ 이를 악물고 다시 키우기로 맘을 먹고 다음날부터 다시 밤샘 작업을 했다. (이때가 그립다... 가끔 스샷들을 보면 정말 눈물이 찔끔할정도로 재밌는 나날들이었다... 이때는 운영자분들도 마을에서 자주 봤고 농담도 주고받았으며 얘기도 잘들어줬다...고마운 운영자분이었다. 지금 하시는분은 반성 많이 하시길... (아무래도 바뀐것 같아서))

 

 레벨 60까지 나무소굴에서 60까지 동빙과 평타만 사용하며 사냥했다. 지루했지만 후일 공성때를 생각하면 꾹꾹 참고... 60이되고나서는 용궁과 미황사를 다니며 90렙쯤을 찍었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 법사의 공성시 사람에게 주는 데미지가 확 줄었다 1/2도 더 줄은것같았다... 허탈했다... 어떻게 키운캐릭인데 정말이지 하늘이 미웠다 ㅡㅡ; 이 패치로 박진감은 사라졌지만(공성때 법사끼리 만나면 죽지도않았다 데미지가 워낙서로 낮아서 물약 누가 빨리 많이 빠는지 서로 시합 할정도였다.) 법사의 로망인 소해일권술 덕에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거의 다 잡을수있었다.

 

 그때가 한 7월말쯤 됐던것같다...  그때 당시 잘 놀았던 프쉬케누나와 홍길동행님 패밀리와 재밌는 나날을 보내며 청주대행수와 목포 행수를 하며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엔도어즈에서 군주온라인이 인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식을 듣고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지만 솔직히 약간의 기대를 했다 더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 생각은 큰 오산이었지만 ㅡㅡ; 어느날인가부터 캐쉬아템을 만들더니... 유저의 원성이 가득한 패치들만 나날이 늘어갔다... 개발진의 책임이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운영자의 책임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엔도어즈 내에서 운영자와 개발진사이에 접촉이 있을것이다. 아무래도 패치를 해도 운영자와 서로 얘기는 해볼진데 고작 하는 패치가 이런것들뿐이니... 하긴 요즘은 운영자도 접속 잘안하는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패치가 나올리가 없지... 운영자가 게임에 관심을 갖고 현 문제점이 무엇인지 안다면 부식 패치 같은 것은 나 올 수가 없다. 운영자의 힘이 개발진에 미치지 못하는것일까... 아니면 설마 개발진과 사전에 의논이나 대화도 없이 운영자는 운영자따로 생각하고 개발진은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패치하는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상부에서 군주온라인 문 닫게 하라는 지시가 내려진것일까...

 

 아까 어떤분의 글을 봤지만 지금 엔도어즈는 어떻게든 돈 조금이라도 더 벌려고 발악하는것같다. 캐쉬아이템은 계속 늘어가고 이제 기한까지 두었다. 지금 군주온라인 유저를 잡고 다시 작년 이맘때처럼 번영하게 하는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개발진, 운영자 분들 정신차리고 유저들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사랑방을 보다보면 좋은 의견도 많이 나온다. 통화량을 줄인다는말 그에 대한 방안도 사랑방에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딴 패치만 하는 개발진을보면 아무래도 여기는 신경도 안쓰는것 같다.

 

 그래도 나 처럼 미련이 남는 분들이 혹시나해서 글을쓰는 우리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부식 패치 취소하고 차라리 패치에서 손을 떼는게 좋을것같다. 서버만열어주고 신경써달라는 말까지는 하지도않겠다. 그냥 서버만 열어달라 하던사람들 억지로 하지말라고 떠밀지말았으면 한다.

 

 한가지 노란사탕님인가 ; 그분께 꼭 드리고 싶은말이있다. 패치가 나올때마다 유저들이 이렇게 반발하는 이유를 아시는지 묻고싶다. 일년전만 해도 이런 일은 없었다 몇몇 게시판 죽돌이들이 비판하는거외에는... 이렇게 유저들이 들고일어나는데에는 그 만큼 이유가 있는것이다. 군주 6개월 이상하신 분들은 모두 알 것이다. 이런 비판만 하지말고 좀더 좋은 방안을 모색합시다... 이런생각은 지금까지 유저들의 생각이지 운영자와 개발진은 이럴 생각이 없다는것을... 아이디어/건의사항 게시판과 사랑방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글들이 올라 갈 것이다. 그런데 내 군주 역사상 운영진이 수렴한것 별로 안된다. 게임은 유저들이 만들어가는것이다 운영자의 역할은 그 게임을 원할하고 재밌게 유저들이 즐길수있도록 방안을 모색해보기도하고, 문제해결을 해야할 책임이 있는데 수수방관 하는것 같다. 이 기회에 말하는거지만 운영자의 힘이 개발진에게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의견도 무시하거나 수렴하지않는 약한 힘을 갖고있다면 그냥 조용히 그만두는것이 욕도 안먹고 장수하는 길 일 것 같다.

 

 아무튼 갈수록 태산인 군주온라인... 전투캐인 나도 이리 열받는데 장인분들의 심정은 어떨지 감히 이해가지 않는다... 힘내세요(접으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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