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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르르님 글을 읽고...
번호 683182
기억의조각 | 인종 | Lv.295
2005-09-24 | 조회 2917

데구르르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꼼지를 통해서.. 또한 이번글을 통해서... 충분히 데구르르님의 의견과 입장은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글을 시작하기전에 단종의 군주로써 유저분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점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실 분이 몇분이나 되실 지 모르겠지만...

 

이 글은 제 입장을 변명하기 위해... 또는 핑계 대기 위해 적는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제 심정을.. 또한 제 생각을.. 제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는... 이번 두 연합간의 대규모전쟁...

 

솔직히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알고 싶지도 않다고 해야 맞을 듯 하네요...

 

11대 병조판서때 대행수회의때 사임 의사를 그자리에서 밝혔던 제 생각을 이해해주신다면 이 또한 이해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당시 나름대로 생각이 많았었습니다...

 

특히 병조판서로써... 나름대로 공성에 대해 파악할려 했었고... 나름대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행수회의를 임했었던거였구요...

 

하지만 그당시 분위기는 데구르르님이 참여 하셧는지 안하셧는지는 모르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이었다면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당시 군주님이셧던 [대견]님은 공성의 종결을 위해... 서로의 입장을 듣고 이해시키며 중재시키기 위해 그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아니 그곳에서마저도 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네요...

 

각 대행수분들은.. 아니 정확히 말해 대행수분들만이 아니라 엄청난 인원들이 모였었죠...

 

한마을에서 3 - 4명씩 오고...

 

서로 잘못한 점을 지적하고 헐뜯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모든 기대와 생각들이 다 포기되어졌었습니다...

 

솔직한심정으로.. 그래 더 싸워봐라... 힘들어져봐라...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사임하고... 그냥 아무 신경안쓰고... 혼자 게임즐겨야지..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공성으로 서로 싸워만 가고...

 

그와중에 나왔던게 이중트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 이중트리작업당시 전 그 배경상황에 대해 전혀 하나도 알 지 못합니다...

 

오히려 저도 혼자 독자적으로 강계 마을 먹을려고 비싼가격에 주식 마구 사고 있었던 유저중 한명이죠...;;

 

마을에서 강계에 주식 모아준다고 그냥 팔아라구 해서.. 비싼가격에 산 주식 싼가격에 판거구요...

 

그리고 이중트리가 생기고... 중립마을들이 한 트리로 묶여 npc를 세우고 조금은 그 대공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서 중립으로써 묵묵히 게임을 임하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후보로 출마하고 당선이 되었죠...

 

제가 당선이되고... 9월 6일에 당선이 되었으니 약 20일이 흘러갔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생겼죠...

 

처음엔 시세 문제에 막히고...

 

시세 문제 때문에 이것저것 고민하고 이것저것 규제해보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날 밤에...

 

한 연합측 유저 한분이...

 

자막으로... 전쟁이 끝났다고 기쁘다는 식의 자막이 나왔었습니다...

 

솔직한 말로 전 당황했었죠...

 

전혀 상황을 알지 못했구요... 의아해 했을 뿐입니다...

 

한쪽 연합 대표분께 먼저 귓드렸구...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데구르르님 반대측 연합 인듯하네요...

 

그리고 대충의 상황을 듣고 데구르르님 연합측 대표분께도 귓을 했습니다...

 

상황을 알아보고자.. 또한 이로써 이중트리 구도와 또 공성중이었던 트리의 여부에 대한 질문이었겠죠...

 

그당시 하셧던 말씀의 주 내용은 딱 두가지 인듯 하네요...

 

일자트리요구와... 또한가지... 저에게 하신 약간은 당황케 하신 말씀이었죠...

 

공성 중일때는 중재할 생각도 안하더니 공성 끝나고 나니깐 귓오냐는 식의 말씀이었죠...

 

솔직한 말로 어이가 없었죠...

 

저 나름대로 공성 부분또한 신경쓰고 있었고 상황 파악 조차 안된 부분에서 제가 무슨 중재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여기저기 공성에 대해 알아볼려고 노력했고 대행수회의를 통해 중재해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와중에 추석이 끼어있었죠... 추석 때문에 대행수회의 날짜가 쫌 애매하게 있어서 추석 후로 날짜를 잡은거구요...

 

대행수회의 전에도 준비할려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대행수회의 전날은 명절 연휴 마지막날 밤인데도 판서분들과 모여서 회의도 했었구요...

 

그리고 가졌던 대행수회의였죠...

 

아무나 마구와서 회의장을 어지럽히는게 싫어서...

 

정확히 아무도 순간으로 올수 없는 왜무역항을 그 장소로 정했고... 각 마을 대행수분들의 귓말을 받아 저와 형조판서님이 소환하는 식으로 소집되었습니다...

 

그리고 열린 대행수회의... 안건은 총 3가지였습니다...

 

시세 문제와... 주식증자 문제... 그리고 마지막 문제가 공성 끝난 상황에서의 트리문제였죠...

 

트리 문제가 닥치니 막상 일자트리 이야기만 나오더군요...

 

정작 공성으로 인해 피해본 마을들에 대한 조금의 미안한 감정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발언자는 밝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느꼈던 기분은 두가지였습니다...

 

우리가 쎈데 왜 우리가 한다는데 반대하느냐는 식...

 

또한 우리가 공성하고 우리가 협상보고 우리가 끝냈는데 왜 우리맘대로 트리정렬 안되냐는 식...

 

물론.. 저혼자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당시 그분들이 저에게 그런 생각 전혀 없었는데 왜 혼자 그런생각했냐고 말씀하신다면 그 또한 할말이 없습니다...

 

데구르르님 꼼지에 올리신 글에 충분한 답변을 달아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아무 결론이 일어나지않고...

 

결국 그 문제는 각 연합대표분들과 함께 3일내로 새롭게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해서 정하겠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끝났습니다...

 

그당시 시간이 11시가 다되어갈 시간이었죠...

 

판서분들도 많이 피곤하고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끝나고 바로 의견 맞추고 회의하고 이야기할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렇게 끝내고 그 다음날 7시에 판서분들과 모두 모여 대행수회의에 대한 결론을 짓고 생각하고 회의를 했습니다...

 

그중에 물론 트리문제도 나왔었죠..

 

저희 판서들끼리 협상안을 찾았고 한 점에서 그 협상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바로 연합대표분들에게 귓을 했습니다... 내일 대표분들과 대화하자고...

 

물론 데구르르님 연합측도 찬성하고 두분의 대표분 선발해주셧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 연합에도 연락을 취해서 대표분들 뽑아달라고 부탁드리구 있었구요...

 

그러던 중 한 연합에서 내일은 안되니 그 다음날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물론 그 자리가 3연합 모두가 맞춰져야 하는자리니 의견수렴하고 다른 두 연합대표측에 메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혼자 이렇게 말하면 될까 저렇게 말하면될까... 말재주가 없어서 하루종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공성시간에...

 

그쪽 연합측에서 [강계]마을에 선전포고를 하여 함락을 시키셧습니다...

 

이로써 트리가 하나로 묶어졌죠...

 

과연 합의점... 타협점... 중재가 가능한 상황이었을까요 ?

 

그래서 결국 그 다음날 예정되있던 대행수회의를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또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 상황에 제가 중재한다고 끼여서 나서들면... 더 서로에 대한 감정이 격해질 듯 하며...

 

또한 저도 지금도 중립측 마을에 소속되있고... 후보로 나왔을때와 그전부터 한 중립측에 소속되있었기에 제가 중재한다고 나와서 이렇게 이렇게 설득한다고 말해봐짜 결국 자기들 이익챙기고 자기들 좋게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들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있던 중 이번 패치로 또 한번 소란이 있었구요...

 

저또한 공성이 싫고 단종이 시끄러운게 싫습니다...

 

전 언제까지나 단종이 즐겁고... 모두가 편하게 잘 살 수 있는곳을 만들기 위해 군주 라는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답변에도 말씀드렸지만.. 강자의 자유는 억제하되 약자의 피해는 보호할것이라고 말씀드렸을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양측 모두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생각했었구요...

 

하지만 한 연합측의 일방적인 독단적 행동이 또한번 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또 저한테 이러시겠죠...

 

공성 왜 안끝내냐.. 중재한다면서 머하냐...

 

과연... 제가 지금 끼어들 상황이라 생각하시나요 ? 또한 제가 끼어들어봐짜 부스럼 난곳 긁는 수준밖에 안될 듯 보입니다...

 

물론 공성을 그냥 놔두고 계속 하라는건 아닙니다...

 

분명 말씀드렸다시피 저또한 공성이 싫습니다... 그리고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적어도 아직까진 제가 직접적으로 끼어들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 느꼈기에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는것이구요...

 

과연 데구르르님 생각에 얼마만큼의 답변이 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게 제 생각이고 제가 지금 공성을 바라보고...

 

한 유저로써.. 또한 한 서버의 군주로써의 생각입니다...

 

어떻게 들리셧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모쪼록 이 글로 인해 오해가 없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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