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밀리터리 매니아^^;; |
번호
71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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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3692 |
2005-10-13
| 조회
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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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어울리지 않게 -_-;;;;
고리타분한 .. 곰팡이 냄세나는 역사 책을 좋아하여;;
집구석에 쳐 박혀있던 대부분의 역사 책을 읽고..
만화로된 우리나라 역사를 읽으며..
광개토 대왕이 나올땐 왠지모르게 으쓱했고..
연개소문이후, 망하는 고구려를 보며 엄청나게 아쉬운 감정을 느꼈으며..
일제치하의 역사를 보며 책을 집-_-어 던질뻔했고..
... 왜 그렇게 역사를 좋아했던것인지 ㅡ_ㅡ;;
암튼.. 그 이유중하나가 바로 '전쟁' 이라고 생각된다죠...
지금도 '전쟁소설'하면 물불안가리고 무조건 읽는 ..
특히 김경진씨의 3차대전을 비롯, 데프콘, 동해 등을 읽으며 다시한번 군사 강대국 한-_-국을 꿈꿨습죠..
그리고 약 2달전..
한가지 소원을 이뤘습니다...
바로..
실탄 사격!!!
아, 이놈이 바로 일명 화-_-약총의 원조;;
스미스 앤드 웨슨 입죠!!
대략 영화같은데에서 미국 경찰관들이 쓰는...
동그란 탄창을 가지고 있죠...
특징으로는 근접전에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여, 특수부대에서 사용한다더군요.
참, 장전이 어려워보이시죠? 저거 탄창 6개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든 플라스틱에 총알 6개를 미리 껴두고 가지고 다니다가 띠릭, 발사한 총알을 빼고 미리 준비한 탄창을 장착하는게 일반 권총 재장전보다 빠르더군요 -_-
뭐 암튼..
저총을 쏴 봤는데요..
엄청난 반동과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섬광 ㅇㅅㅇ!!
그리고 소음과 종이가 뚤리는 그 기분!!
꺄~~~~~~ -0-!!
아 정말 좋았습니다..
아래쪽 89점짜리가 제가 쏜거고..
위에 98점 짜리는 저희 아버지께서 -0-;;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버지께서 저를 코치 해주셨는데요..
"발은 어깨넓이, 손은 쭉 피고...."
그러자 직원왈."아버님, 여기 직원들은 최소한 10년이상의 선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 예~~"
일단 저는 저렇게 허-_-접 하게 쏘고..
아버지 쏘는걸 기다렸읍죠..
ㅋㅋㅋㅋ 그때까지 기세 등등한 직원..
"자, 발은 이렇게, 손은 저렇게...그리고...."
탕,탕,탕,탕,탕,탕
"...."
낄낄낄 -_-a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모모 부대에서 대회 출-_-전용 사수셨거든요..
그 직원분.... 아무소리 없이 묵묵히-_-;;;총알을 가라주시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속사..
탕,탕,탕,탕,탕,탕...-_-;;;
아직도 그 직원의 황당한 표정이 떠 오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격장 천장에는 95점 짜리 표적들이 잘쐇다고 걸려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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