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당신이 가진 모든 것 |
번호
71611
|
|
---|---|---|
loveknight |
2004-07-16
| 조회
8184
|
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 푸른 구슬 목걸이 참 예쁘네요. 좀 싸 주세요."
"누구에게 선물하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워주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목걸이의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은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예,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놓으면서 말했다.
"이 목걸이, 이 곳에서 파신 물건이 맞나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그리고 좋진 않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입니다. 예쁜 소녀였지요."
"그 아이에게는 이런 보석을 살 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젊은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 전부를 냈거든요."
.
.
.
.
지금 당신이 가진 것 전부를
꺼내 줄 사람이 있나요...?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전서버군주 회의요청 (10) | 2005-03-04 | 6212 | 0 |
또 리디노미네이션 비상!!! (3) | 2005-03-03 | 5934 | 0 |
저는 몰랐습니다. (10) | 2005-03-02 | 4106 | 0 |
남포 수렵장 , 역참 행수 구합니다. (1) | 2005-03-02 | 3395 | 0 |
세조섭의 상황에 단 한마디만... (9) | 2005-03-02 | 6931 | 0 |
장터개설 토론진행안내 (1) | 2005-03-01 | 3771 | 0 |
흠... (2) | 2005-03-01 | 4052 | 0 |
뭉으뭉으군주님의 글속에 몇가지 보셔야할글들 (16) | 2005-03-01 | 4572 | 0 |
태조서버여러분..!! 주목해주세요 (5) | 2005-03-01 | 5559 | 0 |
안녕하세요^^ (10) | 2005-03-01 | 4927 | 0 |
한양앞 장사금지 투표결과 (13) | 2005-03-01 | 4273 | 0 |
사명대사 렙1때 스텟이 어떻게 되나요? | 2005-02-28 | 3734 | 0 |
렙40,50 때 쓰는 총 삽니다. | 2005-02-28 | 3341 | 0 |
듀얼 키운다면 어떤게 좋을까요^^추천좀 (12) | 2005-02-28 | 3724 | 0 |
한양주변 장사금지 투표안내 | 2005-02-28 | 10131 | 0 |
정종 8대 판서진 명단 (12) | 2005-02-28 | 4361 | 0 |
태종섭 여러분 죄송합니다. ㅠ ㅠ (4) | 2005-02-27 | 6013 | 0 |
운영자에 의하여 삭제되었습니다 (2) | 2005-02-27 | 4386 | 0 |
언제쯤 패치될려나요? (1) | 2005-02-27 | 3810 | 0 |
Big 특종!! 이렇게 놀라울수가.. (9) | 2005-02-27 | 397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