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헤비메탈의 종류 No. 2 |
번호
72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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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knight |
2005-10-23
| 조회
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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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Heavy Metal(이하 HM로 표기)의 장르는 무척이나 많아 일반 팬들은 물론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혼동을 일으킨다. 다음은 현재까지 나타난 주요 장르를 나타낸 것인데, 전시대의 장르, 예컨대 Hard Rock(이하 HR로 표기)과 블루스, 사이키델릭 등의 장르도 포함되었음을 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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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Hard Core
애초 Punk와 HM은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도식을 뒤엎어버린 장르로 Punk에 한계를 느낀 뮤지션들이 HM(특히 Thrash)적인 아이템을 도입함으로 형성되었다. 영국을 정복한 Punk가 미국에 상륙한 것은 78년경이라고 하는데, 뉴욕의 이단자였던 DEAD KENNEDYS, MISFITS, CERCLE JERK등이 전형적인 Punk를 연주하였다. 그후 8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Thrash와의 접목 - 즉 기타의 테크닉 같은 기술상의 도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ANTHRAX의 멤버들과 빌리 밀라노와 같은 펑크 뮤지션이 합작하여 만든 S.O.B., NUCLEAR ASSAULT, D.R.I., M.O.D.등이 있다. 이들은 앨범 한장에 무려 수십곡을 집어넣는 - 불과 1초에 그치는 곡들도 많았다 - 괴력을 발휘하며 점차 Punk와 Thrash의 팬층을 잠식해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흑인의 음악인 Rap을 빌려 내뱉는 듯한 독특한 보컬에서 보듯 여타 장르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Hard Core의 특징은 사회 비판적인 가사에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명백히 Punk의 유산인 것이다. 물론 무정부주의적이고 거의 허무주의적인 Punk와는 달리 참여적인 시각에서의 비판(여기에는 종교, 문화, 전쟁, 실업, 인종차별 등과 같은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즉 운동권적인 또는 좌파적인 면모를 가진 민중 가요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한편으론 위압적인 HM과 Thrash의 그것과는 달리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 Hard Core의 또다른 매력으로 평가되는데, 일례로 ANTHRAX로 해서 유명해진 반바지와 두건, Mosh Dancing, 스케이트 보드등은 이들 유쾌한 Hard Core들의 영향인 것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SUICIDAL TENDENCIES, BIOHA ZARD, C.O.C., AGNOSTIC FRONT, CRO-MAG, LUDICHRIST, SCATTER BRAIN, SACRED REICH, CANIVORE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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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Hard Rock
60∼70년대의 가장 강력한 음악으로 지칭되는 HR의 특징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HM로 대치되었긴 하지만 아직도 자신들이 HR밴드임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예컨대 WHITESNAKE등......) 한마디로 HM의 70년대적 용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현대적인 분류법(?)으로는 HM보다는 약하고 블루스의 체취가 있는 밴드와 그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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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Heavy Metal
이 단어가 쓰인 것은 72년 BLUE OYSTER CULT가 데뷔하면서부터이다. 원래는 윌리엄 배로즈라는 소설가의 작품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 80년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기존의 HR의 위치를 계승했다. HM의 이상적인 밴드로는 누구 나가 할 것 없이 JUDAS PRIEST를 꼽는데, 쇳소리 보컬, 트윈 리드 기타에 의한 멋진 리프 만들기, 파워와 속도의 중용성이 뛰어난 리듬은 오늘날도 무거운 금속성이라는 HM을 구체화시켰고 이들이 시도한 작품은 훌륭한 교본으로 남아있다. 그 외 IRON MAIDEN, 독일의 ACCEPT, U.D.O.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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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Industrial
거의 만능에 가까운 시대의 총아 컴퓨터가 드디어 완고한 HM에도 입수가 되었다. 인더스트리얼의 시초는 연원을 거슬러 올라 가면 무그 신서사이저와 댄스 밴드들이 쓰던 리듬박스라고 하겠다. 물론 그 당시에는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의 차지였고, HR밴드들은 구태여 그런 덩치 큰 물건 없이도 또 유치한 메트로눔에 지나지 않는 리듬박스가 없이도 더 훌륭히 연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메모리와 CPU와 같은 기술의 발달은 점차 가속화되어 84년 등장한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컴퓨터와 전자악기 사이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표준규약의 약어로 이로써 중구난방이었던 각 전자악기의 신호체계가 정리되어 세계 어디서나 호환성을 갖게 되었다)의 규정과 아타리, 매킨토시와 같은 뛰어난 PC의 등장은 거의 실음에 가까운 또는 전혀 새로운 음원을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고, 저장성도 우수하며, 혼자서라도 충분히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있는 Industrial의 가치는 데스/그라인드에서도 도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FEAR FACTORY, BRUTAL TRUTH등을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존에 있던 - 거의 댄스/테크노를 하던 뮤지션들이 Thrash/Hard Core에로의 접근을 하는 과정에서도 인더스트리얼이 태동되었다. 즉 뮤지션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머에 가까운 스타일의 알 주르젠센과 폴 바커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MINISTRY와 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LARD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Trent Reznor 한 사람의 밴드로 알려진 NINE INCH NAILS는 거의 얼터너티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초기에는 Digital Thrash, Digital Beat Metal로 불리기도 했던 인더스트리얼 크게 테크노 인더스트리얼과 노이즈 인더스트리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장르의 장점은 무한정한 리믹스 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살벌한 데스로도 디스코를 출 수 있다는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앞에 든 밴드 외에도 PITCH SHIFTER, BOMB EVERYTHING, DEEP THROAT등이 활약을 하고 있는데, '냉혹한 기계음에 지나지 않는다', '상상력의 빈곤을 컴퓨터로 상쇄한다'고 하는 일부 보수주의자들(컴맹?)의 반대도 적지않지만, 그보다는 창조의 동반자로써의 좋은 도구로 - 피아노와 같이 -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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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Intellectual Thrash
이것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MEGADETH라는 일개 밴드의 사운드를 얘기한다. '지적인 Thrash'라는 뜻 그대로 재즈와 퓨전에서 접근을 구한 초기 MEGADETH를 형용할 때 많이 쓰였다. 애초 레코드 회사의 선전문구였는데 장본인인 밴드도 만족한듯 스스럼없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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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Japanese Metal
일본은 세계음악에서 손꼽히는 시장임을 자부한다. 그러나 주로 소비자에 머물렀던 그들은 서서히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HM에 있어선 일찌감치 영국이나 미국으로 진출하여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여왔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아키라 타카사키라는 초테크니션을 보유한 LOUDNESS, KISS풍의 메이크업과 사운드로 뉴욕에서 인기를 얻은 E.Z.O.. 영국에서 장기간 활동한 VOW WOW등이 손꼽힌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밴드들은 많은데, ANTHEM을 비롯, NAPALM DEATH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라인드 코어밴드 S.O.B., 聖饋魔(SEIKIMA)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유럽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OUTRAGE. 거의 아이돌적 인기를 누리는 X-JAPAN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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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L.A. Metal
문자 그대로 L.A.와 그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한 메틀이라는 뜻이 첫째요, 두번째로는 'L.A. Metal적인' 정취를 가진 밴드의 음악을 가리킨다. 즉 쾌락적이고 감각적인 미국적인 기질에 잘 어울리는 메틀인 것이다. L.A.는 연예도시인지라 물론 밴드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대부분이 소녀 취향의 팝 밴드였다. (물론 DOORS는 제외하고서라도..) 그러던 중에 VAN HALEN의 등장은 많은 뮤지션들의 관심을 로큰롤로 이끌었다. 그리고 영국에서 불어온 N.W.O.B.H.M.의 영향이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는데, 랜디 로즈가 이끌던 QUIET RIOT, LONDON, REGS DIAMOND등이 불씨를 지폈다고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L.A. Metal의 신호탄은 81년 데뷔한 MOTLEY CRUE부터였다. 경쾌하면서도 박력있는 8비트의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와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 현실 적인 가사는 그대로 L.A. Metal의 표준이 되었고, 이후 RATT, ROUGH CUTT, BLACK N'BLUE, DOKKEN, GREAT WHITE, GUNS N'ROSES, POISON, WARRANT, L.A. GUNS, FASTER PUSSYCAT, BANG TANGO, SLAUGHTER등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점차 대세를 잡아갔다. 무엇보다 L.A.메틀의 공적은 매니아· 언더그라운드 취향에 머물던 HM을 음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키웠다는 것에 있다 . 물론 '여성 취향과 인기에 영합한다.', '내용이 없다.'라는 비난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때까지 영국에 빼앗겼던 HM의 주도권 내지는 뿌리깊은 열등감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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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elodical Metal
어떻게 메틀과 멜로디가 합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을법한데, 문자 그대로 HM적인 리프나 파워대신 유려한 스케일을 중심으로 한 멜로디 위주의 사운드를 무기로 한 밴드 - 즉 EUROPE, MADISON과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위시한 유럽의 메틀 밴드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어떻게 보면 팝 메틀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그들 보다는 서정성이 있고 고상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클래식적인 아이템이라던가 북구의 전래 민요 등에서 차용한 우아하고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테마 솔로가 이들의 특징을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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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Neo Fusion Metal
바로크/테크니션이 클래식에서 영감을 취했다면 이것은 재즈와 퓨전에서도 아이템을 가져왔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제3세계의 민속음악이나 현대음악에서도 종종 에센스를 유입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한다. 물론 연주자들의 실력은 매우 높아 거의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한다. 사운드의 특징이라면 스케일과 모드 프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인스트루멘틀이 주류를 이룬다는 것인 데, HM의 특질인 야성과 활력이 떨어진다는 면이 없지 않아 있고, 또 너무 아카데믹하게 흐른다는 비판도 있으나 기존의 감에 의지하던 HM에 이론과 실기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 하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JOE SATRIANI, STEVE VAI, TONY MacALpine, 데이비드 T. 체스테인, 프랭크 갬블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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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Power Metal
원래 Thrash는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장르이니 만큼 구태여 파워 메틀이라는 하위 장르를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분명히 이 분파도 존재한다. 즉 빠른 속도를 중시하던 Thrash에서도 뭔가 다른 사운드를 찾고자 하던 무리들은 JUDAS PRIEST, IRON MAIDEN과 같은 정통적인 HM의 요소를 융합하여 보다 무거운 분위기를 내세운 것이다. 따라서 기복전개와 구성의 짜임새가 세련되면서도 성량이 풍부한 보컬리스트와 리듬 섹션의 위치가 강화되었다. 즉 대표적인 밴드로 꼽히는 METAL CHURCH, REVEREND, CHASTAINE는 모두 마이크 하우, 데이브 웨인, 레자 레온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사에 있어서도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많은데, 때론 서사시적으로 - 독일의 RUNNING WILD, 때론 직설적으로 - RAGE, TESTAMENT, METAL CHURCH - 표현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분파는 살벌하다고 평가되어 온 Thrash의 지적·예술적 수준을 격상시켰고, 시각에 따라서는 진정한 HM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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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Progressive Rock/Metal
60년대의 전위파가 Art Rock이었다면 70년대의 전위파인 프로그레시브는 보다 인스트루멘틀 부분을 강조했으며 클래식적인 형식을 차용, 비주얼적인 음악을 창조했다. 즉 이 의미는 클래식보다 더 클래식하다는 것인데 물론 클래식에만 한정되지 않고 재즈, 사이키델릭,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 갖가지 음악의 에센스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한마디로 사운드를 정의하기 어렵다. 한편 프로그레시브 메틀은 이와는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교향악적인 구성이나 복잡한 기복전개, 웅대한 이상을 가진 컨셉트 앨범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가리킨다. 즉 심포닉 메틀과는 거의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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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Psychedelic
'영혼이 보이는'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원래는 정신적이란 말이었으나 현대적인 의미로는 환각제에 의한 정신작용 을 뜻한다. 특히 60∼70년대 약물을 애용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데, Acid Rock과 같은 뜻이다. 되풀이되는 악절과 인도음악에서 영향받은 신비적인 키보드, 거의 무아지경에 빠진 즉흥세션 등이 특징으로 한때 국내에선 록음악을 호칭할 때 무차별적으로 혼용했다. (예컨대 예전의 고고장 - 요즘의 디스코 텍, 록 카페같은 곳으로 주로 록음악을 틀어주었다 - 에서의 번쩍이는 조명을 '사이키'라고 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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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Scandinavian Metal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 밴드들과 메틀을 가리키는 말로 우아한 멜로디, 서정적인 정취가 깃들인 사운드가 특징적이다. 한때는 유러피안 메틀이라 고도 했는데, 저먼 메틀이 떨어져나오고 또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밴드들, 예컨대 EUROPE의 성공으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그러나 한무더기로 지칭하여 부르기도 하지만 의외로 장르도 많고 밴드의 특징도 천차만별인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예를들어 Death인 ENTOMBED에서부터 L.A. Metal적인 SWEDISH EROTICA, 정통적인 PRETTY MAIDS 와 T.N.T., 글램 록의 대명사인 HANOI ROCKS, 블랙 메틀의 선구자격인 MERCYFUL FATE와 KING DIAMON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밴드가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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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Southern Rock
알라바마,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를 비롯한 남부 연맹주가 속해있는 지역과 북부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의 남부지방의 로큰롤을 가리킨다. 블루스와 컨트리의 영향이 짙은 지역이라 독특한 사운드 - 끈끈하고 투박한 시골적인 그러면서도 옹고집스런 남성적이고 호쾌한 - 를 창해냈다. 대개 트리플 기타와 키보드가 혼합된 형태를 취하는데, 가사도 내 고향이 최고이고, 잃어버린 남부인의 긍지를 살리고 정서를 찾자는 심지 굳은 내용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절정기에 비극을 맞은 LYNYRD SKYNYRD를 비롯 ALLMAN BROTHERS BAND, 38 SPECIAL, MOLLY HATCHET, BLACKFOOT등이 있다. 최근에는 OZZY OSBOURNE의 품에서 독립한 ZAKK WYLDE가 이끄는 PRIDE GLORY가 서던 록의 전통을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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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Speed Metal
Thrash라는 이름을 얻기전 매우 빠른 속도에 놀란 평론가들이 붙인 명칭이다. 다시 말해 Thrash의 또다른 이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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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Symphonic Metal
교향악적이란 말 그대로 복잡한 구성과 - 1,2,3,부로 나누어지거나 서주∼종주로 이어지는 등의 전개를 가진 수준 높은(?!) 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RUSH, 계승자 는 QUEENSRYCHE, DREAM THEATER, SHADOW GALLERY, SAVATAGE등을 꼽는다. (그리고 약간은 경우가 다르다고 할 수 있으나 독일의 MEKONG DELTA도 여기에 집어 넣어도 무방할 듯 싶다.) 대개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취하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프로그레시브 메틀과는 동의어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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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Technical Metal
뮤지션 각자의 뛰어난 역량이 돋보이는 테크니컬 메틀의 뿌리는 바로크/테크니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기술로 무장된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들이 블루스와 정통적인 HM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 둘을 융합한 새로운 메틀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누구가 솔로고 누구가 리듬이라는 공식이 없이 베이스적인 기타, 기타적인 베이스등 모두가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로 전 파트가 모두 달인들로 모인 MR.BIG, EXTREME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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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eater Rock/Metal
극장이란 뜻 그대로 연극적인 무대구성을 보이는 로큰롤/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앨리스 쿠퍼로 그는 컨셉트에 입각한 앨범을 제작하였고 또 무대 위에서 재현 함으로써 - 단두대에 사람을 올려 놓고 목을 자른다거나, 피를 튀기는 야만적 행위로서 - 공포의 제왕으로 불리었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와 W.A.S.P., LIZZY BORDEN에 의해 명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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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Thrash Metal
원조는 MOTOR HEAD와 VENOM이라고 하는데, 두 밴드 모두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연약해져 가는 HM에 진력을 내는 팬들에게 파고들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매니아적 취향의 언더그라운드 였으나 METALLICA의 등장 이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띄기 시작하여 80년대 중반부터는 메인스트림으로 격상했다. 이 장르의 특징은 다국적이라는 점에 있는데, 본거지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 독일과 유럽, 아시아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물론 가사의 내용은 살벌하지만, 왜곡된 사회 현실에의 불만을 해소하는 배출구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한 사운드에 있어서도 기존의 8비트보다 빠른 16비트의 고속 리듬과 리프로 이루어진 속전속결식의 연주는 막강한 파워와 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팬들을 매료시 키기에 충분했다. 한 시대를 선도한 장르인 만큼 밴드들도 많다. 즉 METALLICA, MEGADETH, SLAYER, ANTHRAX, SODOM, DESTRUCTION, KREATOR, FLOT SAM JETSAM, TESTAMENT, RAGE, SEPULTURA, OVERKILL등등의 화려한 면면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에 와서는 METALLICA등의 밴드가 정통적인 노선으로 우회하는 한편, 더욱 과격을 선호하는 팬들은 Death로 좌회전하는 바람에 거의 유명무실해진 느낌마저 드는데 PANTERA, HELMET등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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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West Coast Sound
이스트 코스트 사운드와는 대칭되는 말로 캘리포니아 - 더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를 근거지로 한 록 밴드들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필모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JEFFERSON AIRPLANE과 그의 후신인 JEFFERSON STARSHIP∼STARSHIP, GRAYEFUL DEAD, IRON BUTTERFLY등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얼마 후 L.A.일원을 포함시켜 일종의 연대감을 형성했고 BYRDS, DOORS, EAGLES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오늘날 Heavy Metal(이하 HM로 표기)의 장르는 무척이나 많아 일반 팬들은 물론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혼동을 일으킨다. 다음은 현재까지 나타난 주요 장르를 나타낸 것인데, 전시대의 장르, 예컨대 Hard Rock(이하 HR로 표기)과 블루스, 사이키델릭 등의 장르도 포함되었음을 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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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Hard Core
애초 Punk와 HM은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도식을 뒤엎어버린 장르로 Punk에 한계를 느낀 뮤지션들이 HM(특히 Thrash)적인 아이템을 도입함으로 형성되었다. 영국을 정복한 Punk가 미국에 상륙한 것은 78년경이라고 하는데, 뉴욕의 이단자였던 DEAD KENNEDYS, MISFITS, CERCLE JERK등이 전형적인 Punk를 연주하였다. 그후 8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Thrash와의 접목 - 즉 기타의 테크닉 같은 기술상의 도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ANTHRAX의 멤버들과 빌리 밀라노와 같은 펑크 뮤지션이 합작하여 만든 S.O.B., NUCLEAR ASSAULT, D.R.I., M.O.D.등이 있다. 이들은 앨범 한장에 무려 수십곡을 집어넣는 - 불과 1초에 그치는 곡들도 많았다 - 괴력을 발휘하며 점차 Punk와 Thrash의 팬층을 잠식해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흑인의 음악인 Rap을 빌려 내뱉는 듯한 독특한 보컬에서 보듯 여타 장르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Hard Core의 특징은 사회 비판적인 가사에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명백히 Punk의 유산인 것이다. 물론 무정부주의적이고 거의 허무주의적인 Punk와는 달리 참여적인 시각에서의 비판(여기에는 종교, 문화, 전쟁, 실업, 인종차별 등과 같은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즉 운동권적인 또는 좌파적인 면모를 가진 민중 가요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한편으론 위압적인 HM과 Thrash의 그것과는 달리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 Hard Core의 또다른 매력으로 평가되는데, 일례로 ANTHRAX로 해서 유명해진 반바지와 두건, Mosh Dancing, 스케이트 보드등은 이들 유쾌한 Hard Core들의 영향인 것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SUICIDAL TENDENCIES, BIOHA ZARD, C.O.C., AGNOSTIC FRONT, CRO-MAG, LUDICHRIST, SCATTER BRAIN, SACRED REICH, CANIVORE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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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Hard Rock
60∼70년대의 가장 강력한 음악으로 지칭되는 HR의 특징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HM로 대치되었긴 하지만 아직도 자신들이 HR밴드임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예컨대 WHITESNAKE등......) 한마디로 HM의 70년대적 용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현대적인 분류법(?)으로는 HM보다는 약하고 블루스의 체취가 있는 밴드와 그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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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Heavy Metal
이 단어가 쓰인 것은 72년 BLUE OYSTER CULT가 데뷔하면서부터이다. 원래는 윌리엄 배로즈라는 소설가의 작품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 80년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기존의 HR의 위치를 계승했다. HM의 이상적인 밴드로는 누구 나가 할 것 없이 JUDAS PRIEST를 꼽는데, 쇳소리 보컬, 트윈 리드 기타에 의한 멋진 리프 만들기, 파워와 속도의 중용성이 뛰어난 리듬은 오늘날도 무거운 금속성이라는 HM을 구체화시켰고 이들이 시도한 작품은 훌륭한 교본으로 남아있다. 그 외 IRON MAIDEN, 독일의 ACCEPT, U.D.O.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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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Industrial
거의 만능에 가까운 시대의 총아 컴퓨터가 드디어 완고한 HM에도 입수가 되었다. 인더스트리얼의 시초는 연원을 거슬러 올라 가면 무그 신서사이저와 댄스 밴드들이 쓰던 리듬박스라고 하겠다. 물론 그 당시에는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의 차지였고, HR밴드들은 구태여 그런 덩치 큰 물건 없이도 또 유치한 메트로눔에 지나지 않는 리듬박스가 없이도 더 훌륭히 연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메모리와 CPU와 같은 기술의 발달은 점차 가속화되어 84년 등장한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컴퓨터와 전자악기 사이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표준규약의 약어로 이로써 중구난방이었던 각 전자악기의 신호체계가 정리되어 세계 어디서나 호환성을 갖게 되었다)의 규정과 아타리, 매킨토시와 같은 뛰어난 PC의 등장은 거의 실음에 가까운 또는 전혀 새로운 음원을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고, 저장성도 우수하며, 혼자서라도 충분히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있는 Industrial의 가치는 데스/그라인드에서도 도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FEAR FACTORY, BRUTAL TRUTH등을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존에 있던 - 거의 댄스/테크노를 하던 뮤지션들이 Thrash/Hard Core에로의 접근을 하는 과정에서도 인더스트리얼이 태동되었다. 즉 뮤지션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머에 가까운 스타일의 알 주르젠센과 폴 바커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MINISTRY와 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LARD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Trent Reznor 한 사람의 밴드로 알려진 NINE INCH NAILS는 거의 얼터너티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초기에는 Digital Thrash, Digital Beat Metal로 불리기도 했던 인더스트리얼 크게 테크노 인더스트리얼과 노이즈 인더스트리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장르의 장점은 무한정한 리믹스 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살벌한 데스로도 디스코를 출 수 있다는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앞에 든 밴드 외에도 PITCH SHIFTER, BOMB EVERYTHING, DEEP THROAT등이 활약을 하고 있는데, '냉혹한 기계음에 지나지 않는다', '상상력의 빈곤을 컴퓨터로 상쇄한다'고 하는 일부 보수주의자들(컴맹?)의 반대도 적지않지만, 그보다는 창조의 동반자로써의 좋은 도구로 - 피아노와 같이 -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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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Intellectual Thrash
이것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MEGADETH라는 일개 밴드의 사운드를 얘기한다. '지적인 Thrash'라는 뜻 그대로 재즈와 퓨전에서 접근을 구한 초기 MEGADETH를 형용할 때 많이 쓰였다. 애초 레코드 회사의 선전문구였는데 장본인인 밴드도 만족한듯 스스럼없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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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Japanese Metal
일본은 세계음악에서 손꼽히는 시장임을 자부한다. 그러나 주로 소비자에 머물렀던 그들은 서서히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HM에 있어선 일찌감치 영국이나 미국으로 진출하여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여왔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아키라 타카사키라는 초테크니션을 보유한 LOUDNESS, KISS풍의 메이크업과 사운드로 뉴욕에서 인기를 얻은 E.Z.O.. 영국에서 장기간 활동한 VOW WOW등이 손꼽힌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밴드들은 많은데, ANTHEM을 비롯, NAPALM DEATH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라인드 코어밴드 S.O.B., 聖饋魔(SEIKIMA)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유럽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OUTRAGE. 거의 아이돌적 인기를 누리는 X-JAPAN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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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L.A. Metal
문자 그대로 L.A.와 그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한 메틀이라는 뜻이 첫째요, 두번째로는 'L.A. Metal적인' 정취를 가진 밴드의 음악을 가리킨다. 즉 쾌락적이고 감각적인 미국적인 기질에 잘 어울리는 메틀인 것이다. L.A.는 연예도시인지라 물론 밴드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대부분이 소녀 취향의 팝 밴드였다. (물론 DOORS는 제외하고서라도..) 그러던 중에 VAN HALEN의 등장은 많은 뮤지션들의 관심을 로큰롤로 이끌었다. 그리고 영국에서 불어온 N.W.O.B.H.M.의 영향이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는데, 랜디 로즈가 이끌던 QUIET RIOT, LONDON, REGS DIAMOND등이 불씨를 지폈다고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L.A. Metal의 신호탄은 81년 데뷔한 MOTLEY CRUE부터였다. 경쾌하면서도 박력있는 8비트의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와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 현실 적인 가사는 그대로 L.A. Metal의 표준이 되었고, 이후 RATT, ROUGH CUTT, BLACK N'BLUE, DOKKEN, GREAT WHITE, GUNS N'ROSES, POISON, WARRANT, L.A. GUNS, FASTER PUSSYCAT, BANG TANGO, SLAUGHTER등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점차 대세를 잡아갔다. 무엇보다 L.A.메틀의 공적은 매니아· 언더그라운드 취향에 머물던 HM을 음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키웠다는 것에 있다 . 물론 '여성 취향과 인기에 영합한다.', '내용이 없다.'라는 비난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때까지 영국에 빼앗겼던 HM의 주도권 내지는 뿌리깊은 열등감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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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elodical Metal
어떻게 메틀과 멜로디가 합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을법한데, 문자 그대로 HM적인 리프나 파워대신 유려한 스케일을 중심으로 한 멜로디 위주의 사운드를 무기로 한 밴드 - 즉 EUROPE, MADISON과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위시한 유럽의 메틀 밴드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어떻게 보면 팝 메틀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그들 보다는 서정성이 있고 고상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클래식적인 아이템이라던가 북구의 전래 민요 등에서 차용한 우아하고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테마 솔로가 이들의 특징을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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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Neo Fusion Metal
바로크/테크니션이 클래식에서 영감을 취했다면 이것은 재즈와 퓨전에서도 아이템을 가져왔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제3세계의 민속음악이나 현대음악에서도 종종 에센스를 유입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한다. 물론 연주자들의 실력은 매우 높아 거의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한다. 사운드의 특징이라면 스케일과 모드 프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인스트루멘틀이 주류를 이룬다는 것인 데, HM의 특질인 야성과 활력이 떨어진다는 면이 없지 않아 있고, 또 너무 아카데믹하게 흐른다는 비판도 있으나 기존의 감에 의지하던 HM에 이론과 실기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 하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JOE SATRIANI, STEVE VAI, TONY MacALpine, 데이비드 T. 체스테인, 프랭크 갬블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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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Power Metal
원래 Thrash는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장르이니 만큼 구태여 파워 메틀이라는 하위 장르를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분명히 이 분파도 존재한다. 즉 빠른 속도를 중시하던 Thrash에서도 뭔가 다른 사운드를 찾고자 하던 무리들은 JUDAS PRIEST, IRON MAIDEN과 같은 정통적인 HM의 요소를 융합하여 보다 무거운 분위기를 내세운 것이다. 따라서 기복전개와 구성의 짜임새가 세련되면서도 성량이 풍부한 보컬리스트와 리듬 섹션의 위치가 강화되었다. 즉 대표적인 밴드로 꼽히는 METAL CHURCH, REVEREND, CHASTAINE는 모두 마이크 하우, 데이브 웨인, 레자 레온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사에 있어서도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많은데, 때론 서사시적으로 - 독일의 RUNNING WILD, 때론 직설적으로 - RAGE, TESTAMENT, METAL CHURCH - 표현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분파는 살벌하다고 평가되어 온 Thrash의 지적·예술적 수준을 격상시켰고, 시각에 따라서는 진정한 HM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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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Progressive Rock/Metal
60년대의 전위파가 Art Rock이었다면 70년대의 전위파인 프로그레시브는 보다 인스트루멘틀 부분을 강조했으며 클래식적인 형식을 차용, 비주얼적인 음악을 창조했다. 즉 이 의미는 클래식보다 더 클래식하다는 것인데 물론 클래식에만 한정되지 않고 재즈, 사이키델릭,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 갖가지 음악의 에센스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한마디로 사운드를 정의하기 어렵다. 한편 프로그레시브 메틀은 이와는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교향악적인 구성이나 복잡한 기복전개, 웅대한 이상을 가진 컨셉트 앨범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가리킨다. 즉 심포닉 메틀과는 거의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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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Psychedelic
'영혼이 보이는'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원래는 정신적이란 말이었으나 현대적인 의미로는 환각제에 의한 정신작용 을 뜻한다. 특히 60∼70년대 약물을 애용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데, Acid Rock과 같은 뜻이다. 되풀이되는 악절과 인도음악에서 영향받은 신비적인 키보드, 거의 무아지경에 빠진 즉흥세션 등이 특징으로 한때 국내에선 록음악을 호칭할 때 무차별적으로 혼용했다. (예컨대 예전의 고고장 - 요즘의 디스코 텍, 록 카페같은 곳으로 주로 록음악을 틀어주었다 - 에서의 번쩍이는 조명을 '사이키'라고 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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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Scandinavian Metal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 밴드들과 메틀을 가리키는 말로 우아한 멜로디, 서정적인 정취가 깃들인 사운드가 특징적이다. 한때는 유러피안 메틀이라 고도 했는데, 저먼 메틀이 떨어져나오고 또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밴드들, 예컨대 EUROPE의 성공으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그러나 한무더기로 지칭하여 부르기도 하지만 의외로 장르도 많고 밴드의 특징도 천차만별인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예를들어 Death인 ENTOMBED에서부터 L.A. Metal적인 SWEDISH EROTICA, 정통적인 PRETTY MAIDS 와 T.N.T., 글램 록의 대명사인 HANOI ROCKS, 블랙 메틀의 선구자격인 MERCYFUL FATE와 KING DIAMON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밴드가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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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Southern Rock
알라바마,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를 비롯한 남부 연맹주가 속해있는 지역과 북부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의 남부지방의 로큰롤을 가리킨다. 블루스와 컨트리의 영향이 짙은 지역이라 독특한 사운드 - 끈끈하고 투박한 시골적인 그러면서도 옹고집스런 남성적이고 호쾌한 - 를 창해냈다. 대개 트리플 기타와 키보드가 혼합된 형태를 취하는데, 가사도 내 고향이 최고이고, 잃어버린 남부인의 긍지를 살리고 정서를 찾자는 심지 굳은 내용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절정기에 비극을 맞은 LYNYRD SKYNYRD를 비롯 ALLMAN BROTHERS BAND, 38 SPECIAL, MOLLY HATCHET, BLACKFOOT등이 있다. 최근에는 OZZY OSBOURNE의 품에서 독립한 ZAKK WYLDE가 이끄는 PRIDE GLORY가 서던 록의 전통을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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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Speed Metal
Thrash라는 이름을 얻기전 매우 빠른 속도에 놀란 평론가들이 붙인 명칭이다. 다시 말해 Thrash의 또다른 이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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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Symphonic Metal
교향악적이란 말 그대로 복잡한 구성과 - 1,2,3,부로 나누어지거나 서주∼종주로 이어지는 등의 전개를 가진 수준 높은(?!) 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RUSH, 계승자 는 QUEENSRYCHE, DREAM THEATER, SHADOW GALLERY, SAVATAGE등을 꼽는다. (그리고 약간은 경우가 다르다고 할 수 있으나 독일의 MEKONG DELTA도 여기에 집어 넣어도 무방할 듯 싶다.) 대개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취하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프로그레시브 메틀과는 동의어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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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Technical Metal
뮤지션 각자의 뛰어난 역량이 돋보이는 테크니컬 메틀의 뿌리는 바로크/테크니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기술로 무장된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들이 블루스와 정통적인 HM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 둘을 융합한 새로운 메틀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누구가 솔로고 누구가 리듬이라는 공식이 없이 베이스적인 기타, 기타적인 베이스등 모두가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로 전 파트가 모두 달인들로 모인 MR.BIG, EXTREME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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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eater Rock/Metal
극장이란 뜻 그대로 연극적인 무대구성을 보이는 로큰롤/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앨리스 쿠퍼로 그는 컨셉트에 입각한 앨범을 제작하였고 또 무대 위에서 재현 함으로써 - 단두대에 사람을 올려 놓고 목을 자른다거나, 피를 튀기는 야만적 행위로서 - 공포의 제왕으로 불리었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와 W.A.S.P., LIZZY BORDEN에 의해 명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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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Thrash Metal
원조는 MOTOR HEAD와 VENOM이라고 하는데, 두 밴드 모두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연약해져 가는 HM에 진력을 내는 팬들에게 파고들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매니아적 취향의 언더그라운드 였으나 METALLICA의 등장 이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띄기 시작하여 80년대 중반부터는 메인스트림으로 격상했다. 이 장르의 특징은 다국적이라는 점에 있는데, 본거지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 독일과 유럽, 아시아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물론 가사의 내용은 살벌하지만, 왜곡된 사회 현실에의 불만을 해소하는 배출구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한 사운드에 있어서도 기존의 8비트보다 빠른 16비트의 고속 리듬과 리프로 이루어진 속전속결식의 연주는 막강한 파워와 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팬들을 매료시 키기에 충분했다. 한 시대를 선도한 장르인 만큼 밴드들도 많다. 즉 METALLICA, MEGADETH, SLAYER, ANTHRAX, SODOM, DESTRUCTION, KREATOR, FLOT SAM JETSAM, TESTAMENT, RAGE, SEPULTURA, OVERKILL등등의 화려한 면면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에 와서는 METALLICA등의 밴드가 정통적인 노선으로 우회하는 한편, 더욱 과격을 선호하는 팬들은 Death로 좌회전하는 바람에 거의 유명무실해진 느낌마저 드는데 PANTERA, HELMET등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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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West Coast Sound
이스트 코스트 사운드와는 대칭되는 말로 캘리포니아 - 더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를 근거지로 한 록 밴드들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필모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JEFFERSON AIRPLANE과 그의 후신인 JEFFERSON STARSHIP∼STARSHIP, GRAYEFUL DEAD, IRON BUTTERFLY등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얼마 후 L.A.일원을 포함시켜 일종의 연대감을 형성했고 BYRDS, DOORS, EAGLES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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