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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ock3
번호 726489
loveknight
2005-10-23 | 조회 2325

Rock's Histor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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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락과 테크노 사운드
프로그레시브록(Progressive-Rock)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유럽에서는 그걸 아트락(Art Rock)이라고 말하고 있죠. 클래식의 방법론을 록뮤직에 도입하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그것이죠 초기의 핑크 플로이드, 무디 블루스가 가장 빠른 시기에 데뷔했다고 말할 수있겠지만 그 스타일의 확립은 킹 크림슨(King Crimson) 의 In The Count Of The Crimson King 일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클래식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고 예술성이 높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밴드들이죠. 예스(Yes), 에머슨 레이크 엔 파머(Emerson, Lake & Palmer),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제네시스(Genesis)들이 70년대 초기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시기가 프로그래시브/아트록의 전성기로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당시 프로그레시브/아트록은 어른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만큼 감성적이기 이전에 형식적인 내용을 많이 염두해두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프로그레시브가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신서사이저를 비롯한 전자악기의 도입을 말할수 있습니다. 록 자체가 신서사이저의 출현과 괘를 같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탠저린 드림(Tangerine Dream) 클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비롯한 독일의 일부의 뮤지션이 전자악기를 메인악기로 사용하면서 전위음악과의 접근을 시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렉트로닉(Electronic) 사운드의 흐름은 테크노 팝/록의 탄생에 가장 큰영향을 비쳤다고 볼수 있습니다.

  재즈와 록의 만남

재즈록은 이시기 가장 탐구적인 록음악의 장르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만은 유러피안 아트록들이 재즈적인 탐구를 했던 밴드라고 생각해보면 재즈록이 얼마나 많은 실험을 거쳐서 메인스트림에 편입되었는지 여러분들은 금방 상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즈록은 비단 재즈록을 하는 당사자들, 예를 들어 시카고나 Blood Sweat & Tears같은 밴드들 뿐만 아니라 지미 헨드릭스같은 기타리스트도 그런 영향을 받았던 겁니다. 재즈록은 흔히 퓨전과 많이 비교되곤 하지만 그 구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당사자가 재즈를 한사람이면 퓨전을 록음악을 한사람이면 재즈락이라고 불리워졌던 거죠. 빌리 코헴의 스펙트럼은 그래서 퓨전으로 불리워지고, 시카고의 일련의 음반들은 재즈록 혹은 브라스락이라고 불리우게 되는거죠.

글램록의 영향과 싱어송 라이터 붐

70년대 영국에는 글램록(Glam Rock)씬이 등장합니다. 데이빗 보위(David Bowie)와 T.REX의 마크 볼란(Mack Bolan)로 대표되는 글램록은 글레터 록(Glitter Rock)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여기서 글레터는 70년대 활동했던 게리 글리터(Gary Glitter)를 말하는 것이죠. 이들이 히트 차트에 등장하면서 단번에 대중의 시선을 끌어낸 것은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몸치장, 메이크업 퇴폐적인 이미지로 하나의 전형을 만들어냈던 탓입니다. 그럼 글램록의 중요한 비밀을 알려드리죠. 그건 SF입니다. 글램록의 대부로 알려진 데이빗 보위의 실질적인 데뷔앨범으로 보는 바로 '스페이스 오딧세이(Space Oddity)'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래적 이미지가 데이빗 보위를 사로잡은 것이죠. 72년 데이빗 보위가 발표한 앨범 "지기 우주진'은 바로 그런 그의 음악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이죠.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눈부신 사운드와 미래적인 성향 그리고 무대에서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것 그런 것이었죠. 이들은 그리고 후일 비주얼 록에 많은 막대한 영향을 주게됩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곡을 만들고 직접 불르기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 붐이 일어납니다. 캐롤 킹(Carole King), 제임스 테일러, 칼리 사이먼등이 그들이죠 그들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개인적인 사람을 노래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저항적인 이전의 포크싱어와는 방향을 달리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등장은 80년대를 넘어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주요한 음악장르로 자리잡게됩니다. 또한 영국에서는 탐구적인 미학을 갖춘 모던 포크의 사조가 등장하게되는데 대표적으로 페어포트 컴벤션, 펜탱글, 닉 드레이크, 도너반등 각기 강한 개성으로 오랜동안 메니아들의 추종을 만들게 됩니다.

Heavy Blues 변형 Southern Rock

70년대를 시작하면서 미국의 남부에서는 올맨 브라더즈(Allman Brothers)와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를 중심으로 60년대 헤비블루스 사운드와 다양한 음악적 모색을 바탕으로 서던락(Southern Rock)이라는 독특한 락음악을 일구워냅니다. 이들의 느슨하고 여유있는 기타리프와 블루스창법을 주로 하는 보컬은 훗날 영국의 많은 뮤지션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또 서해안에서는 웨스트 코스트 락이라는 장르가 완성되기에 이릅니다. 단순화된 <포크, 컨추리, 락>개념의 등장이죠. 두비 브라더즈, 이글스(The Eagles), 린다 론스테트(Linda Ronstadt)가 대표적인 뮤지션이죠. 이들에게 영향을 미 친 대표적인 밴드는 이미 말한 비치 보이스입니다. 그들의 영향으로 성인취향의 록음악이 사람들에게 어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군의 등장은 록의 황금기를 마감하는 징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비틀즈가 해체되고 새로운 많은 밴드가 등장하면서 이전의 많은 전통은 더욱 발전적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었던거죠. 하지만 거대화된 팝/락산업은 순수한 시절의 실험정신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모습이 다시금 펑크라는 새로운 징후로 증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죠.

70년대의 특징

흔히 70년대는 AOR(Adult Oriented Rock)과 디스코(Disco)의 시절이라고 말합니다. 하드록과 아트락은 점점 더 거대한 매너리즘에 빠졌고 더 이상 새로운 자극들을 펜들에게 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음반은 과거의 명성을 답습하려는 안주에 지나지 않게 되었던 거죠. 모든 음악적 실험과 방법들이 시도되었다고 생각해버리고 자신들도 지쳐있던 거죠. 많은 록밴드들이 해산하고 솔로활동을 시작하거나 그룹은 장기간 활동을 중지했습니다. 그런 시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한 것은 소프트한 멜로디를 주로하는 팝/록밴드들입니다. 플리우트맥이나 이글스(The Eagles), 두비 브라더즈, 보즈 스캑스(Boz Scaggs)등이 그들이죠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어떤 과거에 얽어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음악과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음악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이런 음악을 이른바 AOR(Adult Oriented Rock)이라고 불렀습니다. 록이 흔히 말하는 반항적인 음악이 아니고, 성인들을 위한 팝음악으로 모습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재즈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주었던 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ECM같은 레이블이 본격적으로 퓨전을 만들어 낸 것도 바로 이때부터거든요. 또한 팝스타일의 맨하탄 트랜스퍼(Manhattan Transfer)의 재즈필링도 이런 영향에서라고 볼 수 있겠죠. 디스코의 열풍은 엉뚱하게도 영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Saturday Night Fever라는 영화에서부터죠. 비지스는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차트를 석권하고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립니다. 온 도시는 디스코의 열품이 불어닥칩니다. 스웨덴에서 등장한 아바도 바로 이런 영향에서 생긴 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스코 뮤직은 록장르에게도 영향을 미쳐 롤링스턴즈 등이 디스코를 가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메탈리카가 '로드'를 발매하는 식이 되어버렸고, 이전의 많은 록팬들은 롤링스턴즈에 실망하게되죠. 여담이지만 특히 한국의 록팬들이 많이 실망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사람들은 어떤 뮤지션이 한 길을 걷는 것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은 디스코의 열풍은 80년대 마이클 잭슨에게 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잭슨을 끝으로 디스코는 사라지죠.

전위정신과 펑크사운드

이제 펑크를 얘기 할 시기가 되었죠. 현재 한국에는 많은 펑크밴드가 존재합니다. 흔히들 펑크정신에 대해서 말 할 때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할 수 있다 정신이 최근의 클럽씬과 함께 펑크를 한국 언더씬의 주된 장르로 보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사실 펑크가 하나의 무브먼트로 등장했던 70년대 중반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70년대 중반 AOR의 등장과 메너리즘에 빠진 하드락, 아트락씬에 대해서 이미 전술한 바이며, 이들의 매너리즘과 대작주의 테크닉에 대한 열의 같은 것은 젊은이들에게 기존에 대한 록에 대한 단념을 불러일으키게됩니다. 그들은 스스로 악기를 잡고, 자신의 주장을 외치기에 이릅니다. 펑크의 시작은 뉴욕의 벨벳 언더그라운드나 이기팝, 뉴욕돌스 등의 영향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기존의 음악을 거부하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 것을 주창하죠. 그 속엔 아방가르드 정신이 숨어있죠. 아다시피 뉴욕은 전위예술가의 고향이닌까요. 잘아시는 백남준이나 앤디워홀도 뉴욕을 무대로 활동했습니다. 뉴욕펑크씬이 일반 록팬에게 알려진 것은 여걸 패티스미스의 '홀스'부터입니다. 영국에서는 뉴욕 돌스의 메니저를 맡았던 말컴 맥렐렌(Malcolm McLaren)이 xx 피스톨즈를 데뷔시키면서 '런던 펑크'가 기치를 새웁니다. 75년부터 활동했던 그들은 유일한 오리지널 앨범 'Nevermind On The Block'을 77년에 발표하게되는데 이 앨범을 계기로 펑크는 당시 영국의 젊은이의 상징적인 Rock사운드로 자리잡았죠. 특히 영국이 더욱 미국보다 펑크무브먼트가 번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영국의 정치, 경제상황이 위기직전으로 매우 심각했다는 것이었죠. 영국은 당시 실업률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젊은이들은 직장을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은 곧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펑크라는 반항체계에 손쉽게 빠져들게 해주었던 겁니다. 클래시, 댐스등 샐 수 없이 많은 밴드들이 젊은이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이죠. 60년대 말에 이어서 다시 한번 젊은이들 손으로 되찾았던 펑크무브먼트는 록음악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답할 때 경구처럼 사람들에게 오르내리지만, 78년 xx 피스톨즈가 추잡하게 해체하면서 임종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펑크는 초기 Rock의 정신으로 사람들에게 되새겨졌고 그 영향하에 수많은 밴드를 양산 하게 됩니다. 그 중에 많은 무리들은 덧없이 흩어졌고 그 중에 살아 남은 것이 바로 뉴웨이브 정도였습니다. 뉴웨이브는 80년대의 방향을 제시한 한 장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흩어졌던 펑크 밴드들잉 지하에서 음울하게 자기 정신을 숙련했다는 사실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펑크밴드들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지나 포스트 펑크씬으로 다시금 메인무대에 올라왔을 때 젊은이들은 열광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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