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ㅇ...

군오추 (군주오프모임추진위원회)의 돈하돈하 님의 글을 보면 볼때마다..

군주를 하며 나갔던 3번의 오프모임,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 올라 ...

대략 그때 올리지 못한 사진과 고-_-1의 시선에서 보인..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써보고자 합니다...

뭐... 개그전문이 아니니 잼 없을수도 -_-???

때는 바야흐로 2005년 6월 17일(공지사항) 이심전심 유저 간담회 공지가 있었다.

오홍홍홍홍??

규모는 약 150여명이 참석하는 필자가 아는 군주 오프 모임 사상 최대 였다. ㅇㅅㅇ

더군다나 공-_-짜다;;;;

일단 공짜면 나가주는 센스-_-;;;;

쿨럭...

당장 참여 희망 메일을 보냈고, 운 좋게도 뽑혔다..!!

(안뽑혔음 회사 찾아갈꺼였다 잇힝 -_-)

그리하여 2005년, 7월 9일 오후...

서울 모모 지하철역에서 정종분들과 30분 일찍 만나뵙기로 약속하게 되었다.

가는 도중 문자 메제시 -

보낸이 : 마PD

받는이 : 도나도나님

내용 : 도나도나님, 저 거의다 왔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어디세요~?

보낸이 : 도나도나님

받는이 : 마PD

내용 : 네, 오셔서 X번 출구로 오셔요~

.. 이때까지만해도 필자가 가장 지각생이며 -_-; 이미 오셔서 필자만 기다리시는거 같아..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여..

부리나케 달려갔으나..

그 어디에도 폐-_-인이나;; 행색이 이-_-;;상한 무리는 보이질 않았고

그건 지상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였다..

- 전화..

마PD : 도나도나님, 저 여기 모모역 X 출구인데 어디세요?

도나도나님 : 방금 도착했어요, 그 X 출구랑 Y출구로 갈라지는 사이에 보시면 모자 쓰고 둥그렇게 모인 사람들 있을꺼에요 -_-

-_-;;

그리하여 다시 내려가보니.. 아까와는 다르게..

큰 -_-몸짓을 하신 분들과 비교적 키가 작-_-아보이시는 분과;; 안경과 모자로 무장하신 지-_-식인층 인듯.. 계시는 한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낄낄낄-_-a

마PD : 어이쿠, 안녕하세요~

도나도나님 : 아, 마PD 님이시군요, 안녕하세요 여기 이 친구가 마PD....

??? : 어머~ 귀엽네-_-;

?? : 헐?

@!#$@% : ....

ㅡ_ㅡ;; 뭐지 이 삥;;뜯길 분위기는 덜덜덜덜..

뭐 그러나 모두... 친절하셨고 재밌는 분들이셨다..

특히;; 단종서버에서 뵌적이 있는 와장창주식회사님은 정-_-말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실듯한 항상 웃는 모습이셨으며.. 처음 뵙는 링링양 누님께서는 -_-; 엄청난 포스로 압박을 주고 계셧나니.. 쿨럭...

우짜둥둥 모임 장소로 고고고고~~~

<↑모임 장소로 이동중인 정종분들

저기 돈하돈하님하께서 SK텔레콤 가방을 들고 여성분들을 향해 걸어가고 계심>

그런데 지하철 입구에서 나가자마자..

?? : 엇!? 푸하하하!! 정말 붙일 곳이 없었나 ㅋㅋㅋ

돈하돈하님 : ㅎㅎㅎ

ㅡ_ㅡ?? 뭘까!?

<↑지하철 입구에 있는 쓰레기통...>

덜덜덜 ㅡ_ㅡ;;

그것은;; 바로 군주 오프모임 장소 안내... 표지였던 것이다 ㅡ_ㅡ;;

정말;;; 붙일곳이 없었는지;; 쓰레기통;;; 덜덜덜 ;;;

아무튼 고고 -_-//

우선, 큐브아고라라는 곳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각종 관계자 분들이 노트-_-북을 들고 뛰어;;다니시고 계셨다..

음.. 뭐가 안되시는건가?;;덜덜덜...

그중, 지난 군주티즌 오프모임 당시 만나뵜던 두분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

다행히(?) 날 기억해주시는 것 같았다;;;

아무튼.. 일단 자릴 잡고 앉아서 모임 장소를 훑어 봤다..

음.. 일단 단종 출석자 명단엔 내가 모르는 분들이니 최소한 현-_-피는 없겠구나;;; 하핫;;;

음.. 생각보다 넓군.. 근데 150명이 들어 올까.. 이러쿵 저러쿵.. 밥은 언제 주지.;;

.....(흠칫)

고개를 360도 회전시키며 구경중인 필자에 시각 세포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공포를 보고 말았다는 것을 뇌에 새콤하게 전달하고 있었고..

정종분들은 나몰라라 얘기만 하고 계셨다 -_-;

덜덜덜...

본능적으로 방금 고개가 지나온곳으로 머리를 돌렸고..

망막에는 지난 2번의 오프모임때 뵜던..

지금은 그곳(?)으로 가버리신 군.주.노.무.현 님이 다리를 꼬-_-우고 앉아계셨다..

...덜덜덜.......

후다다닥!!

마PD : 하핫! 안녕하십니까. 악마의 소굴로 들어가신 노무현님-_-

(사실 노무현님이 그곳(?)으로 가신걸 알게된 것은 유져들 중에서 젤 첨안건 필자이다 -_-;;; 대략 정종 s모씨가 sbs에 엔도어즈-군주 개발팀 인터뷰가 있었다는걸 알려주었고 당장;; sbs에 1일 이용권을 결재한후.. 플레이 했다.. 개발팀이라고하면 사족을 못쓰는 필자에게 거기 나오시는 분들을 얼굴은 필히 봐두었다 ㅇㅅㅇ.. 그런데.. 이사님 옆에서 회의를 하고 계시는분은...응?)

노무현님 : 오-_-냐... 인사해라 ->

그때까지.. 노무현님만 앉아 있는줄 알았던 그 테이블...

덜덜덜-_- 반대편에 엄청난 살기를 내뿜으며 계시는 분이 있으셨다..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며..

?? : 내가 누구게....

ㅡ_ㅡ;; 난감하였다.. 틀리면 계-_-정압류인가부다;;

덜덜덜...

사시나무 떨듯 떨며.. 검정모자, 검정티셔츠로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계신 그분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고.. 결론은 이러 했다..

-> 머리 모자로 가림.

-> 얼굴의 특징. 칼자국이 많으심-_-

-> 몸, 근육질...

-> 복장, 무서버.. 암흑의.....

.. 결론....... 조-_-폭 ~ 경호원 -_-;; 이라는 결론이 나왔으나..

괜히 필자에게 "나 누구게" 라는건 쌩뚱맞지 않은가-_-;;;

그리고 모자가 더욱 눈에 들어 왔다.. 모자 중앙에 있는 저 문양은!?

군주???? ㅡ_ㅡ???? (군주모자)

그리하여 나온 결론은....

허거덩 영자님하 -_-

마PD : 영자님!!?? 그것도 영자1님 -_-

(옛날, 태조, 정종만 있었을땐 영자님은 두분이셨고 태조썹 영자님을 영자1, 정종썹 영자님을 영자2라 별명이 정해졌고 영자1님의 특징으로는 무지무지하게 좋으신 몸이며 영자2님은 조용한 분위기라 하셨다..)

?? : 반갑다

........침묵

덜덜덜 ㅡ_ㅡ;;

뭐 그리곤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후다닥 나가신다..

오오!! 그분(?)이 오시나부다!!

자, 그분은 누구실까?

바로...

개발을 담당하셨던.... 김태곤 개발 이사님이시다....

우와 -_- 이사님이 직접 오실줄이야.. 후덜덜....

이사님은 깔끔한 헤어스타일 처럼;; 깨끗하고 화사한(?)복장으로 간담회장으로 들어 오셨고..

다행히(?)그분을 주목하는 유저는 특별히 없었다...

이사님은 조용히 구석자리를 잡으시곤 앉아계셨다..

음... 간담회에 가기전, 정종 s모씨가 주신 퀘스트가 하나 있었다...

(퀘스트 보상품은 아직도 받지 못함)

그것은... 이사님의 친필사인을 받아와라!!!

라는것 ㅡ_ㅡ;; 후덜덜...

끝날때쯤 받으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불가능 할것 같아..

지금 가기로 결정!!

(받으려고 펜까지 준비해왔다-_-)

하지만 종이는 대략 가방 사이즈 때문에 현지조달을 하기로 맘먹었으나..

마땅히;; 현지조달할만한 것이 없었다..

그리하여 카운터에 문의하였으나 주는건... 왠 엽서-_-;;

됐소!!

거부를 하곤..

지금 생각해도 아주 적절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_-

바로... 명찰!!!

(참석자들에게 명찰을 주었고 마지막에 회수하였다.)

명찰을 꺼내들고 이사님께 접근하였다..

이사님은.. 무슨일이 신지.. 뭘 보고 계셨으나..

이내 얼굴에 철판을 깐 필자에게 관심을 보여주셨다 -_-v

마PD : 저... 이사님?

이사님 : ㅇㅅㅇ?

마PD : 안녕하세요 (__), 저기.. 싸인좀 부탁드립니다!!

이사님 : 아... 네 알겠습니다..

마PD : 오오오오오오!!! (사실 s모씨가 그리 쉽게 받지 못할꺼라하여 걱정하였으나 단번에 승낙-_-해주셨다..)

이사님 : 하아~ 이거 아무나 해드리면 안되는데~

마PD : 크오오 감사합니다 ToT;;

지금 생각하면 그때.. 드리고픈 말씀이 있었으나 너무 긴장(?)하여 다 까먹었었다 -_-;;

이윽고 몰려오는 인파와 일이 있으신듯한 이사님이셔서 급히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것이 김태곤 이사님의 친필싸인 이다 ToT 감사히도 필자의 이름까지 써주시는 센스!!>

현재, 저 싸인은 필자의 파일 속에 반 코팅상태로 보관중이다~

(이 파일에는 어렸을적 상장, 중요한 것들, 자격증 등이 들어 있다.)

<↑이것이 군주모자>

저 군주모자는 지금까지도 아주 자주 애용하고 있다 -_-

덜덜덜덜....

우짜둥둥 시작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

슬슬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등장한 사회자누님+_+홍홍홍;;;

(사진은 있으나-_-; 아주 이상한;; 표정을 짓고 계실때 찍혔고 또 어두운 곳에서 찍은 디카 사진엔 인물의 눈이 빨개지는-_- 이상한 현상을 가지고 있다, 즉.. 사진이 너무 망가지고;; 인물도 너무 망가지게 나와 올리진 못한다;;)

오프모임의 의의와 기타 등등을 설명해주시고..

개발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ㅇㅅㅇ

<↑벼르고 별렀던 개발자J님은 끝내 오시지 않고 저렇게 동영상으로나 마나 인사하셨다!! 오셨음 어찌어찌 할꺼라던 정종테이블의 누구누구 분들,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_->

이상, 1부끝 -_-

2부는 리플 반응보고 업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