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직도 아픕니다..... |
번호
78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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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wotmd |
2005-12-12
| 조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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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철역을 타기 전에 보니
무료신문들이 좌악~ 있더라구요
그중 만화가 가장 많은 데일리줌 손에 쥐고
천천히 열차에 탔습니다
신문을 보니 역시 재미있는 만화가 가득......
전 만화를 볼때면 글자 하나 하나 모두 읽기에
무료신문 하나 다 보는데 대략 30분정도 걸린답니다
학교에 도착했을때도 반가량 남은 신문........
버리기 아까워서 평소엔 걸어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냥 서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글자 하나하나를 모두 읽는 습관때문에
반의 반 가량이 남았더군요
에라 그냥 학교 올라가면서 보면 되지~
이러면서 신문을 편 상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길이 얼마전 보도블럭놓는 공사를 하면서 차가 인도로 못올라오도록
진입장애물을 설치해둔 것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느 순간 신문옆으로 그 장애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뒤.........
정강이를 제대로 채였습니다 ㅠ.ㅠ
높이가 제 정강이의 반정도까지 올라오는 것이라서
군대 이후로 정강이에 생채기를 입었습니다 ㅠ.ㅠ
하필이면 등교길인데다 뒤에서 따라오던 여학생들 쳐웃고 ㅠ.ㅠ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정강이를 쓰다듬어주었지만
밀려오는 고통을 감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ㅠ
열받는 전............
결국 그 신문을 다 보고는 찢어버렸습니다 ㅠ.ㅠ
지금도 정강이엔 피딱지가 가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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