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특성상 대면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상대방을 쉽게 믿기가 어렵고

설사 믿는다 해도 어느정도 의심의 여지는 남겨놔야 하거늘

그런 기본상식이 안돼있는 본인으로서는

차라리 마을없이 친구목록의 어느 누구와도 귓말없이

그냥 이대로

딱 지금 이대로 지내는게 차라리 맘편하군요

좀 알아오던 사람에게 당하는 사기 즉 친분사기.....

해킹은 아이피 주소가 뜨니까 그나마 어떻게 뒷수습이라도 하지

친분사기는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오함마로 갈김을 당하는듯하네요

후...............

소문에는 사내자슥이 계집행세를 하면서 저를 속였다는데

거기에 홀라당 넘어간 제 자신이 참으로 뭐 같습니다

앞으로는 누굴 믿어야 하는지

믿는다면 어느정도로 믿어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믿어주는 척 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까야 하는건지

참으로 머리속이 뒤죽박죽입니다.......

부디 저같이 해킹보다 더 골아프게 하는

친분사기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p.s. 믿었기에...........

스샷을 찍어놓지 않았던 제가 너무나도 한심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