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랑방에 와보니 소환영웅 변경에 관한 글이 몇개 보이는군요.

제가 생각하고 경험해본 것을 토대로 간단히 몇자 적어봅니다.

주로 많이 쓰시는게 장보고,이순신->다모,관우로 변경하시는거 같은데요

관우.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창채우고 사정거리5에 공속 1.4... 반응속도도 나쁜편은 아니죠.

하지만 원케가 관우를 사용하면 사정거리 2~4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저만 그렇게 겪은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선공을 치고 관우가 같이 공격하면

일정거리를 걸어가서 공격해야 하는 이유때문인치 초타가 미스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모....

가장빠른 반응속도에(몇초인지 정확하게 재는데는 실패했지만 다모가 가장 반응속도가 빠른 영웅임에는 이의를 제기하실 분이 없는걸로 생각됩니다.) 넓은 사정거리. 그리고 무기 장착시 2.1~2.0초를 오가는 공속까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활케가 사용하면 활공속 1.7과 총공속의 차이때문에 약간의 버벅거림과 타이밍 미스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관우를 쓰시는 활케분이 많으신걸로 생각되는데요.

아시는분은 다 아시지만 약간의 버그가 존재합니다.

활을 쓰는 영웅(이순신,장보고)를 활을 채운 상태에서 변경을 하면 활을 든 다모가 되더군요.

지금 제가 쓰는 영웅이 135렙 활채운 명철다모입니다.

진화이순신 134레벨에서 변경한 녀석이구요.

정말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활케와 같은 공속으로 오차도 없고, 빠른 반응속도로 노가다를 할 경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렇다면 어떤 영웅에서 변경을 해야 하는지 짚어보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순신(명중,철갑)이나 장보고(명중,필살), 그리고 구권율(필살,철갑)에서 변경하시는 분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중,철갑(이순신/사명대사)에서 진화하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명중45%(무기포함)는 190순발(무기 포함)으로 천상계 1층까지 노미스로 사냥하는 위력(?)을 보입니다. 낮은 순발로 인한 잦은 타격은 45%의 철갑(방어구 포함)

으로 보완이 되더군요. 그래서 남은 스탯을 근력으로 몰아서 높은 공격력과 저렴한 약값으로 사냥이 되는것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명중,필살 부적은 공격에 특화된 부적입니다. 40%의 필살확율(요대 포함)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크리티컬에 만족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격시 약값이 명/철 부적보다 많이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웅이 맞을 걱정이 없는 한방 사냥터나 기공으로 사냥하시는 총케릭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필살/철갑은 아직 100레벨이 넘는 권율을 변환시켜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별로 적을 말은 없지만 저로써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조합으로 생각됩니다.

높은 필살확율로 데미지 딜러의 역활은 가능하지만 명중부적의 부재로 순발을 약간 많이 찍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높은 순발력은 회피율에도 영향을 미쳐 타격시에만 적용되는 철갑부적의 효과가 극대화되지는 않을걸로 생각됩니다.

뭐..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정말로 두서없는 글이 나왔네요.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냥 제 글이 여러분들의 소환수 변경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클은 환영이지만 욕설/비방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발바닥에 땀차는 필리핀에서 암살군단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