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천무1화 |
번호
938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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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문사 | 세종 | Lv.221 |
2006-04-26
| 조회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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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혁은 새로운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메일을 아무렇지 않게 클릭하였다. 그러나, 그 게임은 운동을 하는 효과를 보고 무예 실력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게임의 이름은 '천무'. 천무 홈페이지에서 게임 공략 등을 읽어 보고 흥분을 멈출 수 없었던 선혁은 윈도우 메신저에 있는 친구들에게 천무라는 게임을 알렸다. 선혁과 친구들은 천무를 하고 싶어서 천무를 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았다. 무선 검과 충격흡수되는 발판, 키보드, TV 정도만 있으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TV가 거실에 있는 그들은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들었지만 천무를 하기 위해 설치를 끝내고 메시저로 다음날 하자고 하였다.
아침부터 선혁과 친구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천무를 접속하였다. 아이디는 영문과 숫자를 조합하여 10글자를 넘기지 않아야 했다. 선혁과 그의 친구 다섯 명은 개성있는 이름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메신저로 각자의 캐릭터명을 알려주고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만났다. 많은 유저가 접속해 있었지만 캐릭터 위에는 캐릭터명이 보였다. 그들의 캐릭터명은 레이,혈향,청풍,강산,무진,세진이었다. 채팅창이 그들이 대화하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얘들아, 이 게임 직업도 없고 검으로만 싸우니깐 우리끼리 파티해서 노가다나 하자."
"역시 레이가 게임 박사다. 가자 사냥터로."
그들은 파티를 맺고 초보자 사냥터로 달렸다. 달리는 방법은 무선 검에 있는 버튼 중에 run을 누르고 마우스 클릭하듯이 화면에 검으로 가리키면 되었다. 먼저 와서 약한 몬스터를 잡고 있는 유저들을 보고 그들도 빠르게 몬스터들을 잡았다. 초보자 사냥터에는 선공을 못하는 돼지, 소, 말, 사슴, 토끼, 닭이 있었다.
이들 몬스터는 돈만 주었고 돈은 파티원들에게 똑같이 나누어졌다. 몬스터가 공격하면 그들이 번 돈들이 조금씩 없어졌고 몬스터를 죽이려면 몬스터의 체력이 없어질 때까지 때려야 했다. 몬스터들은 죽으면 리젠이 자동으로 되어서 사냥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야호! 레벨업했다."
레이가 채팅창에 알리자 친구들은 축하해주었고 레이가 어떤 스탯을 찍을지 궁금하였다.
"앗..스탯을 못 찍어. 레벨만 올랐다."
그의 말은 파티원들만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천무라는 게임이 운동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치될 때까지 기다리자."
혈향이 말하고 모두 동의하였다. 그들의 노가다는 점심시간이 되어서 끝났다. 레벨들이 10정도였다. 선혁은 라면을 끓여 먹고 메신저에서 그의 친구들이 모이길 기다렸다.
"다시 사냥 시작하자."
"좋았어."
다음 사냥터는 초보자 사냥터를 지나서 나오는 평화의숲이었다. 그곳의 몬스터들도 선공을 못하는 약한 짐승들이었다. 멧돼지, 황소, 개, 원숭이였다. 이들 몬스터도 돈을 주었다.
"이 곳은 좀 세 보인다. 나와 혈향, 청풍과 강산이, 무진이와 세진이. 이렇게 둘이서 잡자."
"노가다 고고고."
그들의 검은 철검이었고 몸을 보호하는 것은 검은 옷이었다. 몬스터를 잡다 보면 유저들은 체력이 떨어져서 휴식을 하였다.
레벨이 20정도 되자 저녁이 되었다. 마을로 모여서 마을 안에 있는 NPC들에게 말을 걸으면서 마을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
"이 마을에 보관소 있더라. 창고로 쓰면 좋겠다."
"하하하, 오늘 운동 좀 했다."
"덥다. 오늘 운동 끝."
그들은 천무를 접속종료하고 샤워를 했다. 다음날, 모두 근육에 무리가 있다면서 오후까지 늦잠을 잤다. 선혁은 오후 3시에 일어나서 메신저에 접속하여 그의 친구 중에 강산이라는 캐릭터명을 쓰는 대호에게 오늘은 근육통 때문에 쉬엄쉬엄 하자고 말하고 오후 4시가 되어서 모두 천무에 접속하였다.
그들은 평화의숲 다음 사냥터 푸른바다로 갔다. 그곳의 몬스터들은 거북이, 하마, 코끼리, 코뿔소였다. 선공을 못하지만 그들의 체력과 근육통 문제로 세 명씩 한 몬스터를 잡았다. 이번 몬스터들은 경험치와 돈을 많이 주었다.
레벨 23정도 되자 모두 휴식을 하기로 하고 간식들을 먹고 다시 사냥에 열중했다. 그들이 한 몬스터를 잡으면 돈을 25원씩 받았다.
"돈으로 철검보다 좋은 것 사고 싶다."
"무기점에서 파는 것 보니까 5만원은 있어야겠더라."
그들은 2만원 조금 넘게 있었다. 철검보다 좋은 무기가 대검, 도끼, 창이었고 그 종류가 다양했다.
"대검은 무기 레벨 제한이 30이더라. 도끼나 창은 레벨 25되면 장착할 수 있던데."
무진이가 말하자 모두 레벨 25까지 열심히 사냥했다. 모두가 레벨 25가 되었을 때는 저녁 10시였다. 그들은 운동을 많이 해서 배고픔과 피곤함에 천무를 접속종료했다. 선혁은 샤워를 하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부모님이 그런 좋은 게임이 생겼으니 밥도 많이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 선혁의 나이는 스물 한살이었다. 대학교는 휴학하였고 군대는 2년 뒤에나 갈려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들도 대학교를 휴학하였고 지금은 4월이었다. 매일 천무라는 운동을 한 그들은 레벨이 40정도 되었다. 돈도 많이 벌어서 철갑옷과 도끼로 무장하였고 그 다음 살 것은 철투구와 신발이었다.
비평해주시고 저는 안성랜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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