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선혁의 캐릭터명은 무진이었고 오늘은 천무를 13일째 하는 날이다. 그는 매일 메신저로 [영웅들] 길드원과 즐거운 대화를 하고 천무에 접속한다. 혈향은 길드 대화창에서 길드원이 지켜야 할 규칙들을 말했다. 그 규칙은 타인에게 욕설하지 않고, 통신체를 쓰지 않아야 하고, 채팅창에 도배를 하면 안돼며 타인이 사냥중인 몬스터를 뺏지 않아야 하고, 타인을 속여 비매너 유저로 불리지 않는 것이다. 5가지 규칙이지만 나이가 어린 유저들에게는 힘들지도 모른다. [영웅들] 길드원들은 규칙을 지키면서 매너 유저가 되고자 했다.
"제가 만든 규칙은 모든 온라인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길드원 중에 성인들은 어린 학생이 질문하면 대답해주었다. 천무를 하는 유저 중에 최저 연령은 중학생들이었고 10대 유저가 많아져서 성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천무에 10대들이 많아지자 문제점들이 많았다. 그들의 욕설과 비매너 행동은 여러 곳에 나타났다. 천무 홈페이지에는 신고 게시판에 비매너 유저를 신고하는 글이 올라오고 운영자는 비매너 유저에게 경고를 하여 반성할 기회를 주었다.
"길원 여러분 오늘도 운동하러 갑시다."
"예, 천신형님."
천신은 서른 한살이고 [영웅들] 길드의 최고령자였고 길드 부마스터가 되었다.
"부길마 형님. 오늘도 함께 다니는 거죠."
"당연하지. 오늘은 레벨 40제한 사냥터에서 놀자."
천신의 길드 부마스터다운 리더쉽이 길드원들이 좋아하는 리더의 모습이었다. 사냥터로 달리는 그들은 여섯 명씩 한팀을 이루었다. 한편, 길드원들은 길드 마스터보다 최고령자를 더 좋아했고 혈향과 그의 친구들도 천신을 좋아하고 말을 잘 듣는 동생이 되었다. [영웅들] 길드의 마크가 사냥터에 많아지자 많은 유저들이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영웅님들."
"운동 많이 하세요."
자주 들었던 인사에 [영웅들] 길드원들은 유저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쉬면서 운동하세요."
"밥도 먹으면서 하세요."
[영웅들] 길드원들은 레벨 40제한의 사냥터인 금산을 올라갔다. 그곳의 몬스터들은 곰, 뱀, 호랑이였다. 경험치와 돈을 만족할 만큼 주어서 그들이 좋아하는 사냥터였고 파티 사냥으로 편하게 쉬면서 몬스터를 잡으면 그들의 레벨도 오르고 적당한 운동도 되었다.
"천신형님은 평타도 높은 데미지네요. 우리는 스킬을 사용해야 좀 세다고 느끼는데."
그들은 스킬 포인트를 1개 찍은 스킬을 사용했다. 몬스터에게 타격을 주는 스킬이었는데 세게 휘둘러야 나오는 평타 데미지를 스킬을 사용해서 몬스터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었다. 강타 스킬의 사용간격은 4초였지만 천무 유저들은 몬스터를 잡을 때 평타 공격과 강타 스킬을 사용한 공격을 많이 하였고, 무기 공격력을 일정 시간 동안 올려주는 스킬이 추가되는 날이 모든 유저에게 행복한 날이 될 것이었다.
"사냥 끝내고 근처에 있는 마을로 가자."
"예 천신형님."
세 시간 정도 운동하고 마을에 가서 쉬는 [영웅들] 길드원들은 피곤함과 더위에 휴식을 하고 메신저에서 대화를 했다.
"길마형, 무진이형이 아직도 안 오네요. 길마형이 전화해보세요."
"그래. 형이 전화해볼게."
[영웅들] 길드 마스터 혈향은 선혁이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선혁이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선혁아 길원들이 기다린다. 30분 후 천무 접속할거니까 늦지마."  
혈향은 메신저로 길드원들에게 조금 있다가 천무에 접속하자고 말했다. 평소와 같이 길드원들은 길드 마스터의 말에 알았다고 대답했다.
"무진이가 레벨 50이었나."
천신의 말에 청풍은 길드 게시판에서 본 것을 말했다.
"55였어요. 무진이가 저희보다 많이 하나 봐요. 새벽반이라고 소문났던데."
"새벽반? 내가 레벨이 44인데. 무진이가 우리 길드에서 최고레벨이야?"
"레이도 새벽반이라서 무진이하고 레벨이 비슷해요."
"레이는 레벨 몇이야."
"레이가 레벨 57입니다."
"굉장하구나. 내가 회사 다니느라 얼마 못한다."
길드원들 대부분은 천신 처럼 아침에는 천무를 못하고 오후에 함께 했다.
"무진이가 피곤해서 늦나 보구나."
천신의 말을 들은 혈향은 레이가 메신저만 켜두고 휴식하는 것을 알았다.
"아직 레이도 휴식중인 거 같네요. 무진이와 레이가 다른 길드의 유저들하고 새벽반 한다고 많이 피곤 한 거 같으니까 30분 후 저희끼리만 사냥하겠습니다."
혈향은 레이에게도 문자를 남겼다.
"정훈아 우리 먼저 사냥하고 있을 거니까 좀 쉬고 와라."
1시간이 지나고 혈향에게 문자 메시지 1건이 도착했다. 누가 보냈는지 확인해 보니 정훈이였다.
"성민아 나 졸려서 좀 더 잔다."
성민이는 문자를 보고 정훈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정훈아 잘자."
천무에 접속한 [영웅들] 길드원들은 저녁이 될 때까지 금산에서 몬스터들과 싸웠다. 길드원 중에 어린 학생들은 내일 학교 갈 준비한다고 저녁 10시가 되면 형들과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이런 말을 한다.
"운동 잘했다."
그날 오후에 무진이와 레이는 함께 사냥을 못했지만 새벽3시가 되면 다른 길드의 유저들과 새벽반으로 활동했다. 그들 새벽반은 레벨 50의 사냥터에서 힘든 사냥을 했다. 무선 검을 휘두르는 팔이 아프면 파티원들이 휴식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들의 레벨업 속도는 레벨 40의 사냥터하고 비교가 안 됐다.
레벨 50의 사냥터는 동굴이었고 그곳의 몬스터는 몸이 크고 강한 거미였다. 여왕개미가 거미들을 만들면 유저들은 조금은 작아 보이는 거미들을 공격했다. 작은 거미들은 유저들의 2배나 되는 몸을 가지고 있고 그 수가 많아서 무진이와 레이, 다른 길드 유저들은 새벽마다 이곳에서 광레벨업을 했다.

비평해주시고 안성랜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