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후비고 온라인 리허설날..

신기한 마음에 테스트에 참여하게된 정종 군주 모모씨~

온라인게임넷 채팅창으로 서버 유저분들과 재미나게 이야기 하던 와중

갑자기 뜬 PSP 당첨 창.. 속으로 "앗싸!! 땡잡았다" 부르짖던 모모씨..

내용을 조심스럽게 읽어가던 와중 갑자기 발견된 글자.. 테스트..

순간 북받쳐 오르는 감정.. "낚였다.."

그와중 같이 온라인 채팅창에 계신 유저분들의 수많은 귓속말..

모모 군주님 이거 머에요? 저 PSP 당첨된거래요?

모모 군주 왈.. 여러분은 엔도어즈에 낚이셨습니다..

귓말을 주신 유저분들께서 동시에 좌절모드로 전환..

이때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으니.. "복수"

이에 정종 군주 모모씨는 복수할 계획을 수립하기 이르렀다..

게스트를 소환해버리자!! 게스트가 나타날 시간을 기다려.. 조심스럽게..

계획을 하나씩 수립해 가던 와중..

강계 부근에서 GO 를 만들어라 라는 이벤트 공지가 나오는 것을 본

정종 군주 모모씨.. 순간이동으로 날라가..

게스트의 상세정보를 열어 게스트의 케릭명은 확인..

회심의 미소를 날렸다.. ㅎㅎ "다 죽었어"

이벤트 종료시 도망가는 게스트.. 소환이 되는지 안되는지 조심스럽게

명령어 입력.. 케릭명치고 엔터.. 살포시 눌러주는 정종 군주 모모씨..

이게 왠일인가.. 여지없이 소환되는 게스트 케릭..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도망가는 게스트 케릭..

순간 뇌리를 스치는 단어가 있었으니.. "매크로"

소환을 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이 다시 도망을..

그래도 게스트 케릭이 소환된다는 것을 안 정종 군주 모모씨..

12일이 되길 학수고대하였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태조에서만 이벤트 방송을 한다는 것이 아닌가..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 좌절모드로 변경한 정정 군주 모모씨..

게스트의 무인도 소환과 포교의 무한 구리구리 소환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종 군주 모모씨의 계획은 운영자의 정보망에 걸렸던 것이었다..

이 계획을 알아차린 운영자는 태조서버에서 방송 계획을 시급히 수립..

무사히 방송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