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75대 공조판서 순하리 까꿍입니다.

추워지는 계절에 건강들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이번에 제가 사임을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군주는 해임이라고 칭하더라구요. 해임이나 사임이나 자리를 떠나게 되면 유저분들께

인사올리는건 당연한 절차이니 이렇게 먼저 글을 올립니다.

사유는 군주와의 불화이며 그동안 외면상으로 보이지 않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언쟁과

각종 마을간 사건을 자기 판단으로 처리 해버리고

 딱딱한 형식으로 처리하는 현 군주의 방침에 저는 많은 불만이 있었으며
 
결국 금일 해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군주의 공방업 기계로만 지내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몇 안되는 청렴하고 투명한 판서가 되보고자 하였지만

여건이 만들어 주질 않네요. 역시는 역신가 봅니다. 원래 그랬던 사람은 한없이 그럴 뿐이더라구요.

개인 단독 이벤트등 도 구상 하였지만 유저분들께 못 내세워보고 가게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각종 지원품(약/음식/기타버프템류)은 지속적으로 저에게 귓주시면 지원해드리니

부담갖지말고 언제든 귓주세요. 항상 매일 받아가시던 분들도 그냥 귓 주시거나 역메 주시면 됩니다.

많은 도움을 못드리고 내려오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언젠가 다시 왕실일원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믿고 지지해주셨던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게임은 게임이지만 게임속에 캐릭터는 사람이 움직입니다. 익명 또는 자신의 모습이 안보인다고 해서

그게 똑같이 적용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대 사람 입장으로 접근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으로써 모든 유저들이 서로 헐뜯지 아니하고 그냥 게임수준에 맞춰 즐겁게 플레이

했으면 하는 바램도 덧붙여 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만 물러나 뒤에서 유저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유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