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웅청풍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활같이 흘러 잠시뒤면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이번 왕실이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에겐 어떤 왕실로 기억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함께 왕실의 구성원으로 묵묵히 수고해주셨던 모든 분들께는 좋은 추억이 된다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때로는 공개되는 위치에서, 또 공개되지 않는 숨은 위치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주신 78대 왕실 여러분들께, 
그리고 세종서버 여러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할까 합니다.


이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당신의조각s님

 - 정말 바쁜 직장생활중에도 틈틈히 오셔서 둘러보고 들내지 않는 위치에서 묵묵히 저를 뒷바라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음.. 사실 임기하면서 조각님이 굉장히 신경 쓰셔서 도와주고 있다는것을 많이 느꼈었어요. 정말 조각님 직장패턴 특성상 쉽지않은 내어줌이셨을텐데, 저에게 72일이라는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직장생활 잘 하시고 마을에서도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주시면 좋겠어요^^

호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갓예빈님

 -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의욕을 활활태워 적극적으로 헌신해주신 예빈님. 주부라는 특성상 가정의 일을 돌아봐야한다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낮시간대를 훌륭히 채워주셨어요. 그래도 본인은 가정때문에 왕실의 업무를 못돌아보게 될때면 매번 저에게 죄송하다 하셨죠? 제가 더 고맙고, 빈곳 채워주셔서 제가 더 감사한거죠^^ 게임은 게임이지만 예빈님에게는 지켜야할 평화가.. 함께 꾸려가야할 가정이 있기때문에 앞으로도 예빈님은 가정에서도, 군주내에서도 두배로 힘내주세요^^ 아프지 마시구요..

예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최부자님

 - 장문의 말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제 78대에서의 생활을 밑거름 삼아서 79대에서도 더 좋은 왕실을 꾸려나가준다면, 그거면 됩니다. 저는 믿고 쉴랍니다. 그냥 저 멀리서나마 작은 외침이 되어 힘 되는데까지는 도움이 되어드릴게요. 저라는 부족한 전임을 뛰어넘는 훌륭한 후임이 되시길 기원하며.. 작은 어드바이스 아끼지 않을게요^^

병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일어님

 - 제가 개인 톡이나 귓을 넣을때면 매번 긴장하셨던 일어님^^ 병판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신은 많이 부족하다 하셨었죠? 그래서 혼자 더 예습도 해보시고.. 그런 모습 제가 볼땐 보기에 매우 좋았어요. 역시나 직장일을 하면서 쉴시간을 쪼개는것 만큼의 희생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프지마세요. 남자가 아플수는 있지만, 아프면 주변에서 더 아파하실꺼예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도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형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도이리님(님)

 - 처음에 형판직을 놓고 저와 귓 했을때 하셨던 이야긴데 기억하실라나요? 자신은 서폿라이트를 받지 않아도 좋으니 제가 서폿라이트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는데.. 저는 그 말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리고 제가 비는 시간에 엄청나게 달려주신것도 저는 잊지않고 있어요. 그러기에 저라는 부족한 자가 임기 끝까지 그 힘을 이어받아서 일할수 있게되지 않았을까요? 만약 혼자였다면 저는 초반에 무너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사냥터에서의 만남이 좋은 인연이 되고, 마침내 좋은 인연이 하나의 추억을 만드네요. 이 추억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일에 밑바탕으로 깔아둘까 하는데.. 괜찮죠?^^

공조판서의 직책을 담당해주신 통수지희설님

 - 제가 군주가 되고 힘들어할꺼 알고 스스로 자원하여 저를 돕겠다고 했을때, 정말 고마웠어요. 틈틈히 와서 제가 시키는 일도 불평없이 잘 수행해준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은 아마.. 임기가 마친뒤에나 볼수 있겠죠?^^ (그 내용은 나만 아는 이야기) 또 아쉬움은 함께 마을을 잘 돌아보며 달래볼수 있도록 해요. 아자아자!!

그리고 정말 뛰느라 수고해주신 포교님들, 또 질문세례를 받아주신 수호천사님들..
그리고 전체창에서나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크고 작은 도움,
또 갖가지 제보를 주셨었던 모든 세종서버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이 글은 따로 공지는 안할것이고, 제 임기마무리 인사도 따로 공지는 없을겁니다.

오는 79대 왕실을 맞아서, 보다 성숙한 세종서버 여러분들이 되어주신다면..
이 게임이 많은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작은 행복으로 행복한 게임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