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꺽이 입니다..

오랜 생각끝에 마을을 탈퇴하기로 마음을 먹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겸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오랜시간을 한양에 몸담고 즐거우나 힘드나 열심히 즐군을 했네요. 즐군하는데 양으로 음으로 도와주신 마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얼마전 지금까지 지내온 한양생활을 돌이켜보니 불현듯 현실에 안주하고 나태해지는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래서는 안돼겠구나 싶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군주를 시작해 보려고 송구스럽지만 마을탈퇴를 결심했습니다. 그간 돌봐주신 마을분들께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머리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하나 지면을 통해 감사와 이별을 고하는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고, 새로 멋진 출발을 하려는 저에게 다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즐군들 하시고, 바라는 일들을 꼭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킁

=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