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게시판
11월은 더 알차고 행복으로.. |
번호
18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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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msskf |
2009-11-01
| 조회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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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11월 나무처럼....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만큼은 아니 그이상으로
내어 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새 한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인사를 잘하며
갈길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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