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바람이 너무 불어 봄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잘들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라 잔소리가 아닌 당부를 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조금 안타까운 마음에서요.

순천에서 활동하다 마을을 나갈경우 제발 인사정도는 하고 나갔으면 합니다.

하루를 있던 한달을 있던 그래도 주창에서 서로 인사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했는데 어떻게 인사 한마디 없이 마을을 나갈수가 있나요?

미안한 맘에 그래서 그런다? 그건 핑계일듯 하네요

댕수한테도 귓말하나 없이 나가는분도 있고 딸랑 역메만 남기고

가는 분들도 있는데요. 왜 그러세요? 머가 그리 급해서요?

그래도 같이 있었던 마을인데 하루 더 있는다고 해서 어떻게 되나요?

최소한 댕수접속하면 사정 이야기하고 주창에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가는것이

머가 그리 귀찮을까요?

그래도 새로 오신분이라고 해서 다시 복귀하는 분이라고해서

이것 저것 챙겨드리고 하는데 받을꺼 다 받고 아무 말없이 나가는 사람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본인 말실수로 상대방 상처줘놓고 정작 본인은 장난으로 사과하고

분위기 안좋으니 말없이 마을 나가버리고 그리곤 또 다른 마을가서

마치 본인이 상처받아 온것처럼 말하고 정말 어이없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찌 모르겠네요.

안도와주면 관심없다 그러고..

군주 8년하면서 느낀건 게임에서 돌고 돕니다.

다신 이마을 안올것 같죠? 하지만 아니예요

언제고 또 다른 친분있는분이 순천마을오면 따라오게 되어있구요.

그리워서 다시 오는 경우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럼 얼굴 당당히 들고 올수있으세요?

그리고 사냥터도 어짜피 한정되어 있는데 사냥하다보면

만나게 될거 아닙니까. 그럼 아무 느낌없이 볼수 있으세요? 언제나가셨어요?

하고 주민이 물어보면 머라고 하실래요?

사회생활이든 겜이든 끝마무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분으로 다른마을을 가든 싸워서 나가든 다른마을 가고싶어서 나가든

댕수한테 역메나 딸랑 날리고 나가지마시고 나간다고 머라고 하는 사람없어요

물론 붙잡겠지만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붙잡지는 않자나요.

최소한 귓말로 사정 알려주시구요...주창에도 주민들에게 인사정도는 하고

나갔으면 합니다.

본의아니게 글을 너무 길게 적었네요....잔소리로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 좋게 좋게 게임하자는 차원에서 올린것이니 한번씩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군주 하세요 ^-^

p.s 앞으로 이런식으로 아무말없이 나가거나 역메만 딸랑 남기고 나간

사람은 다시 주민받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