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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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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봄비가 내려요 |
번호
22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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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민이 | 세종 | Lv.1 |
2012-04-10
| 조회
461
|
조으다 조으다
우리 반에 남자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아이가 정말 선생님 말씀 잘듣고 , 모든 행동이 예의바르고
또 얼굴도 아이돌처럼 잘생기고 또 엄마가 센스 있어서 잘 꾸미고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요
반면에 말 정말 안듣고 생긴건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원숭이처럼 생기고 ..
좀 많이 힘든 아이가 있어요.
역시나 오늘도 원숭이 어린이가 저를 많이 힘들게 했어요.
내 눈을 피한 교실의 한 사각지대에서 활동지를 쏙닥쏙닥 다 오려 놨네요.
그래서 진짜 꾹꾹 화를 참고 ,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 하고 있었죠.
근데 우리 반 모범생 아이가 옆에 와서
곰곰히 듣더니 , 원숭이 어린이에게 어깨를 툭 치면서
"너 , 선생님 사랑하지?" 묻네요.
천진난만 순진무구 원숭이 어린이는 기가 푹 죽어서 고개만 끄덕끄덕..
이어서 모범생 어린이가 하는 말이 ..
"너도 선생님 사랑하고 나도 선생님 사랑해.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아프게 하면 안된대..그니깐 사랑하는 사람 마음 아프게 하지마"
라고 말하고는 또 자기 할거 하러 가네요.
오..6살짜리한테 가슴 설레보셨어요?
이 모범생 아이한테 제가 완전 뿅 간 적이 있는데
학기초에 아이들이 교실에 적응을 못해서 교구들을 다 뻗쳐놓고 정리 안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진짜 .. 그때도 화를 꾹 누르며 교구 정리하는데
옆에 와서 제가 정리하던 교구를 막 정리하는거예요.
이 놈 참 애가 됐다..싶더라구요.
아..비도 오고..
간만에 시간이 좀 남아서 , 간만에 마을 게시판에 유치원 이야기 적어보네요 ㅋㅋ
좋은 오후 보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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