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게시판
음....... 지루한 토욜오후에 |
번호
27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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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 정종 | Lv.122 |
2005-01-15
| 조회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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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피자 1탄
참으로 지루한 토욜오후에 참으로 우울한 음식을 먹었다 ㅠ.ㅠ.
친구와 피시방가기로했었는데 친구의 개인적 사정으로 가지못해
집에서 뒹굴거리다 아침에 TV에서 본 누룽지피자가 생각나서 만들어보았다
누룽지 만드는것까지는 잘되었다 ^-^
다음 소스를 만들어야되는데 귀차나서 생략 집에 뒹구는 고추참치를
발견하고 저걸 올리면 어떤맛이 날지 궁금해서 위에 소스대신
고추참치 올리구 피자치즈를 잘게 썰어서 그위에 올리구 구웠다
드뎌 누룽지 피자완성. 아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 냄새도 좋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누가 말했던가 그말을 철썩같이밑고 먹어봤다
원래 자기가 한음식은 어지간한 맛아니면 맛있잇게 느껴지는것이 정석
하지만 이게원걸;; 음식의 맛은 엄청나게 맛이없었다 ㅠ.ㅠ.
순간 내가 그딴짓을 왜 했을까?? 라는 회의감마저들었다. ㅠ.ㅠ.
'누룽지 + 고추참치 + 피자치즈 = 맛없다'
라는 공식을 발견한 참으로 지루한 토욜오후엿다.
소스 연구좀 해바야겠다 ㅠ.ㅠ......
언잰가는 맛잇는 누룽지피자가 만들어지겟지 ㅠ.ㅠ. 그날을 고대한다.
독자는 2탄은 기대하지말라고 필자는 바란다
당분간 그런삽질은 않할것같으니 ... 2탄은 내년쯤이면 나오지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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