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게시판
사리원의 역사 |
번호
91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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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법사 | 정종 | Lv.187 |
2006-03-27
| 조회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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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 아랫자락 봉산군 서쪽에 위치한 사리원시는 해방 전까지 봉산군의 군청소재지였고, 조선시대에는 관원들이 공무로 여행할 때 유숙하던 숙소인 사리원이 있던 곳이다. 신의주로 가는 경의선과 국도 황해선, 장연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 사리원은 1977년에 신설한 계획도시로, 2002년 현재 인구 30만의 대도시이다. 정방산, 한철산, 발양산이 솟아 있고, 봉산평야와 재령평야가 있다. 정방산에는 고려 때 쌓은 정방산성이 있다. 이곳 정방산 안에는 무덤을 쓰면 안 된다고 한다. 워낙 유명한 산이라서 시신의 음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누군가 몰래 시신을 묻으면 반드시 가뭄이나 홍수가 나서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다. 최창조 선생은 <북한문화답사기>에서 깊은 시름 있는 사람들은 정방산 성불사를 찾아가기를 권하면서, "굳센 아들을 낳으려면 구월산으로 가고, 예쁜 딸을 낳으려면 정방산으로 가라"고 했는데, 정방산의 주봉인 청선봉 기슭에는 898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성불사(成佛寺)가 있다. 이 절은 평양과 사리원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절로서,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이 시로 썼던 <성불사의 밤>이 가곡으로 만들어져 널리 애창되고 있다.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 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우는구나 저 손아 마주 잠들어 홀로 울게 하여라. <택리지>는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고려 때 몽고 군사가 절령 길을 통해 들어왔고, 우리나라 인조 때 청나라 군사가 우리를 습격할 적에도 또한 극성을 경유하여 들어왔다. 극성 들은 동서로 넓이가 10여 리이고 서쪽은 남오리강의 끝이다. 강 하류에는 조수가 통하여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다. 만약 자비령에서부터 긴 성을 쌓아서 극성 강 언덕까지 가로 뻗치게 한다면 남북을 가로막을 수 있을 것이며, 남오리강은 천연적인 참호(慙壕)가 될 것이다. 또한 절령이 구월산과 동서로 서로 마주하여 하나의 큰 수구(水口)를 이루었고, 남오리강은 들 복판을 가로질러 남에서 북으로 패강에 흘러든다. 강 동쪽은 황주, 봉산, 서흥, 평산이고, 강 서쪽은 안악, 문화, 신천, 재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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