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92차
신청기간: 2024-04-13 ~ 2024-04-14
리그기간: 2024-04-16 ~ 2024-05-03
리그 종료
접기
새벽...괴담
번호 1049506
vessel1005
2006-08-09 | 조회 214

 

 

내방 창문하고 담사이에는 두사람이 족히 지나갈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사온지 몇년이 지나도록 몰랐던 사실

 

그 공간이 괭이들의 아지트 였다는걸....

 

글쎄.... 몰랐던게 당연한건 올 봄부터 괭이 새뀌들이 난리를 치기 시작했으니..

 

울 부모님들께선 대학만 보내주겅 나머지는 니덜이 알아서 먹고 살라 식이셔서

 

방학중에 알바를 두탕 뛰거 있다

 

군주하랴 스타하랴 알바 뛰랴.. 몸이 서너개여더 모자란 나 (__)/

 

생전 안 골던 코까지 곤다는데 하루는 하도 괭이 새뀌가 울어대기에

 

창문밖을 보니 허걱~~ 비는 철철 오는데

 

옥상 올라가는 곳 계단 밑에서 괭이 새뀌 한마리가 울어대거 있었다

 

저걸 어쩌지.....

 

문득 예전 선배가 했던말.... 괭이 새뀌가 아무리 이뻐도

 

절대 건들지 말라고... 사람 손타면 도둑 괭이들은 지 새뀌를 물어 죽인다나

 

그런말이 있던말던 난 그 괭이 새뀌를 구해줬어야 했다.

 

그랬으면.... 이토록 괴롭지도 않고...시달리지도 않았을텐데

 

저녁에 괭이 새뀌가 있던 곳을 보니

 

누군가 내려줬는지 옆집 시멘트 바닥에서 울어대고 있었다

 

저넘의 괭이 어뮈는 도대체 뭴하고 있는게야~~

 

혼자 중얼거리며 창문을 탁 닫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운동겸 강쥐 쉬야를 시킬라고 밖으로 나갔는데...

 

허걱~~~ 괭이 새뀌가 죽어 있었다.....

 

그리고... 옆집 차 밑에서 그 괭이 새뀌의 어뮈인지 죽은 괭이를 쳐다보며

 

으웽 으웽~~ 울고 있었다.

 

마침 마당으로 운동 나오던 오빠를 붙들거

 

"오빠 오빠 저것바 저것바~~~~~"

 

울 오빠는 보더니... 슬슬 뒷걸음친다.

 

정말 무서웠다... 무섭지... 무서웠어...

 

옆집 사람이 치웠는지 (울집 사람들은 절대 못 만진다... ) 서너시간 뒤에는

 

괭이 시체를 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후~~~ 내방 창 밖에 좁디 좁다란 담위에서

 

컴터 하는 날 계속 노려보는 누군가의 눈길이 느껴진다

 

싸늘하고... 소름 끼치는... 어느 목소리와 함께

 

이야옹~~~~ 이야옹~~~

 

난 계속 말라가고 있다.... 피가 쪽쪽 빨려나가는 느낌이다.

 

난 엄마에게 호소를 했다.

 

제발 제발 내 방을 오빠 방이랑 바꾸던가 먼 조치를 해 달라고

 

울 어무이....

 

"저 눔의 괭이 새뀌들이 암내가 난 모양이네 "

 

???????? 암내? 암내라니....... 아무 냄새도 안나는데...

 

..... 무섭다 난..... 그 죽은 괭이 새뀌의 어뮈가...

 

혹시나 내가 자기 새뀌를 죽인지 오해 하고 복수를 하는건 아닐까?

 

..........으.................

 

내가 아닌데.... 동물을 그토록 사랑하지는 않지만.....

 

티브이에서 가끔 해주는 동물들의 상처를 보며 쪼르르 눈물도 흘릴줄 아는

 

나인데.....

 

 

 

 

 

 

 

 

 

 

 

 

 

 

 

 

 

 

 

 

 

이렇게 말랐으니.... 올해는 제작년에 넘들이 사니 따라샀던

비키니를 입을수 있겠군.....

LOADING..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군주신문 많이 사랑해주세요^^ (1)
im3034
2003-12-26 11957 0
폐인 모드의 한예를 들어봅니다.... (3)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6 16998 0
참도제작가능한 맘착하고~잘생기신분 찾아염.....^^; (7)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6 12017 0
신발 수리해죠요;;
im3034
2003-12-25 12941 0
현재 약이안빨려사 사망자속출 (7)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3 11547 0
쌍화탕만드는것에대해서질문좀.. (14)
1541654625 | 중종 | Lv.1
2003-12-23 10201 0
신발은 말이예요;; (6)
im3034
2003-12-23 11884 0
아이참......밥먹으로가야하는디...ㅜㅜ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3 11700 0
패치내용(열려서여)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2 12820 0
언제 열리낭...훔냥~~~ (1)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2 13374 0
버그에따른운영자의 조치 (5)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22 12371 0
서버 온 (2)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19 12425 0
신문사를 발전시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15)
im3034
2003-12-19 7088 0
현상수배(?) 합니다!! (4)
im3034
2003-12-19 8947 0
이건 도저히;;; (5)
im3034
2003-12-19 14431 0
앗 패치? 몬패치징?궁금해랑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3-12-18 7474 0
군주 지금 현재 최고렙은 누구일까요?? (5)
im3034
2003-12-18 8255 0
아싸..눈온다!! (9)
im3034
2003-12-17 8860 0
활 캐릭 스탯 분배에 대해....
denny99
2003-12-16 12328 0
신의 이름으로님아 저좀 임명좀 해주셔요
재벌 | 태조 | Lv.206
2003-12-15 11765 0
게임 시작
GAME START
(주)밸로프  |  대표이사 신재명  |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30,601호 (가산동,남성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737-81-01610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2-서울금천-3261  |  Tel 1599-4802  |  Fax 02-2026-1077  |  E-mail: gz-support@valofe.com  사업자정보확인
© VALOFE CO., LTD. All rights reserved.
엔에이치엔(주)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게임의 거래에 대한 의무와 책임은 각 제공사에게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당사는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